“비닐봉지에 금반지가”…훔친 귀금속 화단에 숨겨놓은 30대 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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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방에서 수천만 원어치 귀금속을 훔치고 화단에다가 숨겨둔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최근 경찰청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7월 25일 경기 용인시에 있는 한 금은방에서 발생한 절도사건 영상을 공개했다.
금은방에는 사설 경비업체에서 설치한 경비용 연막탄이 작동했지만 A 씨는 당황하지 않고 매장에 진열된 귀금속 5000여만원 어치를 털어 달아났다.
A씨가 길가 쓰레기 더미에 숨긴 귀금속도 대부분 되찾아 피해 금은방에 돌려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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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방에서 수천만 원어치 귀금속을 훔치고 화단에다가 숨겨둔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최근 경찰청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7월 25일 경기 용인시에 있는 한 금은방에서 발생한 절도사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30대 남성 A 씨가 오토바이를 타고 금은방 앞에 도착해 서성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헬멧으로 얼굴을 가리고 주변을 둘러보다 준비한 망치로 금은방의 유리창을 깨고 침입했다.
금은방에는 사설 경비업체에서 설치한 경비용 연막탄이 작동했지만 A 씨는 당황하지 않고 매장에 진열된 귀금속 5000여만원 어치를 털어 달아났다. A 씨는 절도 과정에서 금은방 앞에 폴대와 검은 천막을 세워 자신의 범행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되지 않도록 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다.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난 A 씨는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길가에 오토바이를 버리고 옷을 갈아입었다. 훔친 귀금속은 검은 비닐봉지에 담아 길가 화단 쓰레기 더미에 숨겨뒀다.
하지만 경찰은 CCTV 등 영상 분석을 통해 범행 28시간 만에 A 씨를 체포했다. A씨가 길가 쓰레기 더미에 숨긴 귀금속도 대부분 되찾아 피해 금은방에 돌려줬다고 한다.
경찰은 A 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입건해 구속했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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