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창용 “금통위원 5명 최종금리 3.75% 열어둬야...소수의견 존재”

이인아 기자 2023. 10. 1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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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9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체 금통위원 6명 중 5명은 현재 경기 불확실성이 크지만, 물가 상승 압력이 더 크고 목표치(2%)에 수렴하는 시기가 길어졌기에 긴축 강도를 더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봤다"며 "5명은 기준금리를 3.75%까지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나머지 1명은 정책 여건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기에 향후 3개월 내 기준금리를 올릴 수도 있고 낮출 수도 있는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며 "이런 데 더해 가계부채가 더 늘어나지 않도록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소수 의견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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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9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뉴스1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9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체 금통위원 6명 중 5명은 현재 경기 불확실성이 크지만, 물가 상승 압력이 더 크고 목표치(2%)에 수렴하는 시기가 길어졌기에 긴축 강도를 더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봤다”며 “5명은 기준금리를 3.75%까지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나머지 1명은 정책 여건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기에 향후 3개월 내 기준금리를 올릴 수도 있고 낮출 수도 있는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며 “이런 데 더해 가계부채가 더 늘어나지 않도록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소수 의견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다. 지난 2월과 4월, 5월, 7월, 8월에 이어 이번까지 6차례 연속 금리를 묶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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