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대변인 "이준석 나가면 지지율 3~4% 올라" 李 "즉각 제명해라“

박기범 기자 2023. 10. 1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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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민수 대변인이 연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기조와 김기현 지도부를 비판하는 이준석 전 대표를 향해 "이 전 대표가 당에서 나가면 지지율이 3~4%를 오를 것"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대변인이 지지율 발언을 한 방송 영상 화면을 올리고 "당의 대변인이면 당의 입장일 텐데 이준석이 당을 나가면 당 지지율이 3~4% 오른다는 분석을 하고 있다면 즉각적으로 이준석을 제명해서 당 지지율을 올리십시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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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우물쭈물할 때 아냐, 여유 없어…제명해 지지율 올려라"
김민수 "배신의 아이콘·유사보수 이준석…스마트함 훼손될 것"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18일 오전 대구 남구 이천동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중견언론인모임 아시아포럼21 주최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10.1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국민의힘 김민수 대변인이 연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기조와 김기현 지도부를 비판하는 이준석 전 대표를 향해 "이 전 대표가 당에서 나가면 지지율이 3~4%를 오를 것"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이에 "즉각 이준석을 제명해 당 지지율을 올리라"며 "우물쭈물할 때가 아니다. 여유가 없다"고 응수했다.

이 전 대표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대변인이 지지율 발언을 한 방송 영상 화면을 올리고 "당의 대변인이면 당의 입장일 텐데 이준석이 당을 나가면 당 지지율이 3~4% 오른다는 분석을 하고 있다면 즉각적으로 이준석을 제명해서 당 지지율을 올리십시오"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물쭈물 할 때가 아닙니다. 여유가 없다"고 촉구했다.

이에 앞서 김 대변인은 MBN에 출연해 "(이 전 대표가 나가면) 3~4% 플러스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변해야 하는 건 이준석 대표다. 배신의 아이콘도 이준석 대표다. 탁란(托卵·뻐꾸기 등이 다른 새 둥지에 알을 낳아 대신 기르게 함)도 유사보수도 이준석 대표"라며 "이렇게 의미 없는 비판을 계속한다면 보수를 넘어 중도까지도, 이준석의 스마트함까지도 훼손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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