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성곽길의 코스모스… “우리, 딱 1년 만이네요”[포토 에세이]
김동훈 기자 2023. 10. 19. 11:39
사진·글 = 김동훈 기자 dhk@munhwa.com
‘우리, 다시 1년 만의 만남.’ 볕이 좋고 하늘도 좋아 나선 길이었습니다.
한양 성곽길 따라 아무렇게나 피어난 코스모스. “우리, 딱 1년 만이네요?” 수줍게 흔들리며 바라보는 코스모스에 나도 모르게 손을 내밀어 인사합니다. 다시 만날 약속도 기약도 없던 가을 어느 날의 조우(遭遇).
하지만 우리는 다시 만날 것을 믿기에 오늘은 “시월의 어느 멋진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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