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하한가 영풍제지·대양금속 "검찰 압수수색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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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개장 직후 하한가로 급락한 영풍제지와 대양금속이 검찰의 압수수색은 없었다고 밝혔다.
10일 영풍제지와 영풍제지 지분 45%를 보유한 모회사 대양금속은 전날 하한가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한 답변으로 "불공정거래 풍문 등에 대한 사실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 현재까지 확인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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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개장 직후 하한가로 급락한 영풍제지와 대양금속이 검찰의 압수수색은 없었다고 밝혔다.
10일 영풍제지와 영풍제지 지분 45%를 보유한 모회사 대양금속은 전날 하한가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한 답변으로 "불공정거래 풍문 등에 대한 사실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 현재까지 확인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회사 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일부 언론매체에서 보도된 영풍제지 압수수색 관련해 보도된 기사들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영풍제지의 압수수색은 진행되지 않았으며, 아직까지 수사당국 및 금감원으로부터 불공정거래 의혹과 관련해 통보받은 사실이 없다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많은 주주 분들에게 우려를 끼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신속한 회사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테니 믿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영풍제지는 전날 개장 직후인 오전 9시13분께 돌연 하한가로 직행했다. 곧이어 30분께 모회사인 대양양금속도 하한가로 치달았다. 영풍제지는 대양금속에 인수된 후 3000원대였던 주가가 5만원까지 치솟으며 지속된 랠리로 눈길을 끌었다. 2차 전지 사업 진출 호재가 있긴 했지만 다른 종목들이 출렁일 때도 꿈쩍하지 않고 '꿈의 계단'이라고 불리는 주가 상승세를 지속 보여왔다.
전날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는 18일 하한가를 기록한 영풍제지와 대양금속 등 2개 종목에 대해 오는 19일부터 해제 필요시까지 매매거래를 정지하고 조회 공시를 요구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일 2개 종목 주가 급락과 관련해 신속한 거래 질서 정립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해 매매거래정지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라며 "불공정거래 가능성이 의심되는 종목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혐의 적발 시에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조치하고 있다"라고 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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