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中수출 수산물 6월 655억→9월 0원…금수조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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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지난 9월 일본에서 수입한 수산물 규모가 0원이었다.
이 결과 6월 3억5392만 위안(약 655억6000만원)이던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액은 7월에 전월 대비 34% 감소한 2억3451만 위안(약 434억4000만원), 8월은 58% 줄어든 1억4902만 위안(약 276억600만원)이 됐다.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 금수조치에 나서기 전에는 일본 10개 지역을 제외한 곳에서의 수산물 수입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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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수산물 수입액 줄어들다 9월엔 기록 없어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중국이 지난 9월 일본에서 수입한 수산물 규모가 0원이었다.
19일 NHK,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전날 중국 세관당국이 발표한 통계를 바탕으로 이같이 전했다. 통계에는 일본산 수산물 수입액 수치가 기록되지 않았다. 수입하지 않은 셈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 7월부터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성 물질 검사를 강화했다.
이후 8월 24일 일본이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표기는 '처리수') 해양 방류를 시작하자 크게 반발하며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
이 결과 6월 3억5392만 위안(약 655억6000만원)이던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액은 7월에 전월 대비 34% 감소한 2억3451만 위안(약 434억4000만원), 8월은 58% 줄어든 1억4902만 위안(약 276억600만원)이 됐다. 이어 9월에는 사실상 0원이 된 것이다.
일본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일본에서 중국으로 수출한 일본산 수산물 수출액은 총 871억엔(약 7890억원)이었다.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 금수조치에 나서기 전에는 일본 10개 지역을 제외한 곳에서의 수산물 수입을 허용했다. 올해 1~9월 약 21억위안(약 3900억원) 규모를 수입했다고 TV아사히는 전했다.
중국에 이어 러시아도 지난 16일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에 나섰다.
일본 정부는 중국과 러시아의 조치가 세계무역기구(WTO) 협정 위반이라며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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