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외교장관회담…"정상회담 합의 이행 결과 만들 것"[데일리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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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북한을 방문해 "이번 방문이 정상회담 합의 이행을 위한 실질적인 결과를 이루어내는 의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언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9일 밝혔다.
이날 신문은 1면에 라브로프 장관이 전날(18일)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연회에 참석한 소식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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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북한을 방문해 "이번 방문이 정상회담 합의 이행을 위한 실질적인 결과를 이루어내는 의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언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9일 밝혔다.
이날 신문은 1면에 라브로프 장관이 전날(18일)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연회에 참석한 소식을 게재했다. 연회에서는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라브로프 장관이 연이어 연설에 나섰다.
라브로프 장관은 "세계 지배를 목표로 하는 미국 주도의 서방 집단의 패권주의 정책으로 복잡다단한 국제 정치 정세 속에서 러시아와 북한의 전통적이고 우호적인 관계에 기초한 호상 지지와 연대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라고 강조했다.
2면에는 중평온실농장에서 '그윽한 남새향기'가 퍼지고 있다고 선전했다. 신문은 김 총비서가 농장에 새로운 품종의 남새(채소) 종자, 천연유기질 종합 영양액 비료 등을 보내주는 것을 물론 원통형 남새 재배 장치를 이용한 남새 재배 방법을 도입하도록 조치를 취해줬다고 설명했다.
3면에는 '일꾼의 인재복과 인재의 일꾼복, 어느 것이 선차인가' 제하 기사가 실렸다. 신문은 "모든 일꾼들이 인재들과의 사업에 배가의 힘을 넣어 사회주의의 전면적 발전기를 힘차게 열어 나가겠다는 비상한 각오와 책임감을 안고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4면에선 김일성종합대학 과학도서관이 개건된 소식이 실렸다. 도서관 규모는 장서능력 120여만부와 열람능력 1000여석을 갖춘 연건축면적 1만1000여㎡ 수준이라고 한다.
5면에는 '경제일꾼'들을 다그치는 기사가 보도됐다. 신문은 "항상 발전 지향적으로 사고하고 실천하는 것을 습벽화하자"라면서 국가 경제의 안정적 발전과 인민생활 개선의 목표를 하루 빨리 달성하자고 촉구했다.
6면에는 일본 각료와 국회의원들이 2차 세계대전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집단으로 참배한 것을 비난하는 조선중앙통신 논평이 실렸다. 신문은 "인류에게 아물 수 없는 상처를 입힌 전범국이 도발자, 전범자들의 영혼을 위로하고 찬미하는 것은 곧 전쟁범죄 그 자체에 대한 찬양"이라고 비난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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