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 서둘렸지만...슈어저, 4이닝 5실점 와르르, '7연승' 텍사스에 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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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영상 3회 수상에 빛나는 에이스 맥스 슈어저(39·텍사스 레인저스) 시즌 아웃 부상을 털고 돌아온 가 포스트시즌 무대에 섰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슈어저는 1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 3차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4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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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사이영상 3회 수상에 빛나는 에이스 맥스 슈어저(39·텍사스 레인저스) 시즌 아웃 부상을 털고 돌아온 가 포스트시즌 무대에 섰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슈어저는 1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 3차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4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슈어저는 지난 9월 13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서 6회 투구 도중 오른쪽 어깨에 이상 증세를 느껴 마운드를 내려갔다. 5⅓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3승을 수확했지만 이후 검진 결과 오른쪽 어깨 대원근 염좌 판정을 받았다. 슈어저는 어깨 부상으로 정규 시즌을 마감하는 것은 물론 포스트시즌 출전 마저 불투명한 상태였다.
비관적인 전망에도 슈어저는 재활을 서둘렀고 점차 가을야구 복귀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사이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텍사스는 탬파베이 레이스에 2연승, 디비전시리즈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3연승을 거두고 ALCS에 진출했다. 상승세를 탄 텍사스는 가을야구 강자 휴스턴을 상대로도 원정에서 1, 2차전을 모두 가져가며 이번 포스트시즌 7전 전승의 무서운 기세를 이어가고 있었다.
홈으로 돌아와 3차전을 맞은 텍사스는 돌아온 슈어저에게 선발 임무를 맡겼다. 1회를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출발한 슈어저는 2회부터 급격하게 흔들렸다. 선두타자 요르단 알바레즈를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킨 슈어저는 호세 아브레유를 삼진 처리했지만 카일 터커에게 볼넷, 마우리시오 듀본에게 안타를 허용해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슈어저는 제레미 페냐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한숨 돌리는 듯했지만, 다음 타자 마틴 말도나도를 상대로 폭투를 던져 선제 실점했다. 이어 2사 2, 3루에서 말도나도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2회에만 3실점으로 빅이닝을 내줬다.
3회 초 슈어저는 선두타자 호세 알투베를 상대로 1-2 유리한 카운트를 잡았지만 5구째 높은 패스트볼이 공략당해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4회 초 역시 선두타자 아브레유에게 2루타를 맞고 흔들린 슈어저는 터커를 땅볼로 처리했지만 1사 3루 위기가 이어졌다. 결국 듀본에게 적시타를 맞고 5점째를 내준 슈어저는 페냐와 말도나도를 연속 삼진 처리한 뒤 5회부터 마운드를 코디 브래드포드에게 넘겼다.
텍사스는 5회 말 조시 영의 투런 홈런으로 2-5까지 추격했지만, 7회 초 휴스턴이 알바레즈의 2타점 적시타를 때려 스코어는 2-7로 벌어졌다. 시즌 아웃 위기를 극복하고 36일 만에 돌아온 슈어저의 등판은 오히려 가을야구 7연승을 달리던 텍사스에 찬물을 끼얹는 모양새가 될 위기에 놓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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