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GM과 자율주행 택시 합작사 설립…3년 뒤 도쿄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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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가 19일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일본에서 무인택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사는 자율주행 서비스를 다루는 GM 자회사 3곳에서 내년 상반기에 합작사를 설립하고 2026년부터 도쿄도 내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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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혼다가 19일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일본에서 무인택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사는 자율주행 서비스를 다루는 GM 자회사 3곳에서 내년 상반기에 합작사를 설립하고 2026년부터 도쿄도 내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한다.
특정 조건 하에서 운전을 완전 자동화하는 '레벨 4'를 도심의 공공도로에서 실용화하면 일본 최초가 된다.
혼다의 미베 토시히로 사장 등은 이날 도쿄에서 연 기자회견을 통해 새 합작회사는 혼다와 GM, GM 산하 자율주행 기술개발업체인 GM크루즈홀딩스 등 3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일본에서 설립될 예정이며, 혼다가 절반을 출자한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는 2026년 초 도쿄 도심부에서 시작한다. 우선 수십 대에서 시작해 향후 500대 규모로 운용하고, 그 후 순차적으로 대수를 증가시켜 서비스 제공지역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차량은 혼다와 GM 등이 공동 개발하는 자율주행 차량 '크루즈 오리진'을 쓴다. 운전자가 동승하지 않고 운전을 자동화하는 레벨4를 지원한다. 운전석 공간이 필요 없어 넓은 차내 공간이 특징이다.
레벨4의 도로주행은 일본에서는 지난 4월에 운행 제한이 해제됐다. 사업자들은 특정지역 내에서의 운행계획을 세우고 허가가 나면 사업자가 무인운전으로 사람이나 물건을 운반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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