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신인 문정현 “하루 1000번 슈팅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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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현(22·사진)은 '수석 입학생'이다.
문정현은 키 194㎝인 포워드로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활용할 수 있는 자원.
송영진 KT 감독은 "문정현은 신인이지만 수비력이 좋다"면서도 "슛 정확도가 높아지면 막기 힘든 선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정현은 신인이고,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느라 올 시즌(21일 개막)을 앞두고 KT 선배들과 호흡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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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194㎝ 포워드…공수 겸비
문정현(22·사진)은 ‘수석 입학생’이다. 지난 9월 열린 KBL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돼 KT 유니폼을 입었다. 문정현은 프로 데뷔에 앞서 항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발탁될 만큼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문정현은 지난 6일 열린 항저우아시안게임 7∼8위 결정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3점슛 4개를 포함해 20득점(8리바운드)을 쓸어담으면서 74-55의 승리를 이끌었다.
문정현은 키 194㎝인 포워드로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활용할 수 있는 자원. 아직 어리지만 게임의 흐름을 읽는 능력이 뛰어나고 공수의 균형을 갖췄다. 지난 12일엔 프로 ‘신고식’을 치렀다. 처음으로 KT 유니폼을 입고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A조 예선 2차전에 출전, 7득점과 5리바운드를 챙겼다. 14일 KCC와의 4강전에선 12득점과 4리바운드를 잡았다. 신인으로서 준수한 성적. 다재다능하기에 공격할 땐 외곽에서 공을 다루고, 수비에선 상대 빅맨을 막았다.
그런데 문정현은 컵대회 2경기에서 모두 10개의 3점슛을 던져 2개만 성공했다. 첫 경기에선 5개를 던져 모두 실패했다. 송영진 KT 감독은 “문정현은 신인이지만 수비력이 좋다”면서도 “슛 정확도가 높아지면 막기 힘든 선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정현은 슛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문정현은 “하루에 1000번씩 슈팅을 던지고 있다”면서 “자신감은 있고, 계속 던져서 정확도를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문정현은 신인이고,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느라 올 시즌(21일 개막)을 앞두고 KT 선배들과 호흡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다. 팀 분위기, 전술전략이 아직은 낯설다. 특히 외국인 선수와는 태어나 처음으로 한솥밥을 먹는다. 문정현은 “팀의 (공수) 패턴을 완벽하게 숙지하기 위해 밤낮으로 공부하고 있다”면서 “팀 전술전략에 적응한다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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