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금통위 문구 뭐가 달라졌나…"이·팔 분쟁에 물가·경기 불확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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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에 물가와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한은 금통위가 이날 공개한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지난 8월과 비교해 가장 큰 변화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에 향후 경지 전망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는 점이다.
금통위는 8월만 해도 "향후 성장경로 상에는 중국경제 향방 및 국내 파급영향, 주요 선진국의 경기 흐름, IT 경기 반등 시기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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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에 물가와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한은 금통위는 19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3.5%로 동결했다.
한은 금통위가 이날 공개한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지난 8월과 비교해 가장 큰 변화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에 향후 경지 전망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는 점이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에 대해 "국제유가와 환율의 파급영향,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등으로 물가의 상방 리스크가 높아짐에 따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목표수준으로 수렴하는 시기도 당초 예상보다 늦춰질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봤다.
지난 8월 금통위에서는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5%로 지난 5월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경기에 대해서도 이·팔 전쟁에 따른 여파를 경계했다. 금통위는 8월만 해도 "향후 성장경로 상에는 중국경제 향방 및 국내 파급영향, 주요 선진국의 경기 흐름, IT 경기 반등 시기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번 통방문에는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 주요국의 통화긴축 기조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향후 성장 경로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njh3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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