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에너지 인프라 시장만 60조달러...수출 포커싱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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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전력·에너지 인프라 구축 관련 시장규모만 60조 달러(약 8경1000조원)에 달하는데 해외 수출에 좀 더 포커스를 맞추기 위해서 다방면의 노력의 필요합니다. 정부도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전기산업진흥회, 스마트그리드협회, 한국전력 등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227개 전기·에너지 관련 기업들이 608부스로 참가해 지난 1994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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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기기 3사, 수주 잔고 10.8조
해상풍력·카본노트 등 확장 주목
“전세계 전력·에너지 인프라 구축 관련 시장규모만 60조 달러(약 8경1000조원)에 달하는데 해외 수출에 좀 더 포커스를 맞추기 위해서 다방면의 노력의 필요합니다. 정부도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입니다.”
구자균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회장(LS일렉트릭 회장)이 지난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3 한국전기산업대전(SIEF) 및 발전산업전’ 개막식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은 소감을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전기산업진흥회, 스마트그리드협회, 한국전력 등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227개 전기·에너지 관련 기업들이 608부스로 참가해 지난 1994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특히 대한민국의 ‘수출 효자’로 떠오르고 있는 전력기기 분야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업계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을 비롯해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건설 제외, 별도 기준) 등 국내 전력기기 3사의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총 수주 잔고는 10조8045억원에 달했다.
이날 참가 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308㎡)의 전시 부스를 연 LS일렉트릭은 ‘넷제로(탄소중립) 게임 체인저’를 주제로 스마트 에너지 분야 전략 솔루션과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대한 세부 전략 등을 선보였다. 이 가운데 170㎸ GIS(가스절연개폐기)에 적용되는 ‘그린 가스 리제너레이션 솔루션’이 이목을 끌었다.
HD현대일렉트릭은 해상풍력과 해상변전소 사업에 대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지난 6월 덴마크 해상풍력기업 ‘셈코 마리타임’과 792억 원 규모의 해상 변전소용 전력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유럽 해상변전소 시장에 첫 걸음을 내딛었고, 지난해 12월 미국의 GE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상풍력 터빈 생산 및 영업 등 국내 해상풍력 시장 진출을 위해 긴밀히 협력 중에 있다.
또한 올해 초부터 개발에 착수한 탄소배출량 관리 솔루션(카본 노트·CarbonNote)도 현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AI(인공지능) 기반으로 탄소 감축 목표 수립부터 이행을 위한 솔루션까지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내년 1월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효성중공업도 기존 주력 제품인 초고압 전력기기와 함께 ‘저탄소 그린 라이프 시대’ 를 위한 ESS(에너지 저장장치), 태양광 인버터, STATCOM(정지형 무효전력 보상장치)을 비롯해 초고압 직류송전시스템인 HVDC, AI(인공지능) 기반 전력 설비 자산 관리 시스템인 ‘ARMOUR(아모르)’ 등을 선보였다. 부스 상단에는 ‘3D용 미디어 파사드 디스플레이’를 처음 도입해 효성그룹의 ESG(환경·사회·거버넌스) 활동을 3D 영상으로 선보이는 등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양대근 기자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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