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올해 경제성장률 1.4%에 대체로 부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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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이 지난 8월 전망치인 1.4%에 대체로 부합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 한국은행은 "국내경제는 수출 부진 완화로 성장세가 점차 개선되면서 금년 성장률도 지난 8월 전망치(1.4%)에 대체로 부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리나라 경제 펀더멘털인 수출과 관련해서는 "지난 전망수준(270억달러)에 대체로 부합하는 흑자기조를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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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성장 전망에 불확실성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한 후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은) 국내경제에 대해 "소비 회복세가 다소 더딘 모습이지만 수출 부진이 완화되면서 성장세가 완만한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면서 "고용은 낮은 실업률과 견조한 취업자수 증가가가 이어지는 등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 한국은행은 "국내경제는 수출 부진 완화로 성장세가 점차 개선되면서 금년 성장률도 지난 8월 전망치(1.4%)에 대체로 부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리나라 경제 펀더멘털인 수출과 관련해서는 "지난 전망수준(270억달러)에 대체로 부합하는 흑자기조를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3·4분기 중 흑자폭이 확대됐지만 4·4분기에는 에너지 수입 증가로 흑자폭이 줄어들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내년 경제상황에 대해서는 "IT 경기 회복 등에 힘입어 수출이 개선되면서 흑자기조를 지속할 것"이라면서도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 국제유가 향방 등이 리스크 요인으로 잠재해 있다"고 봤다.
고용상황을 두고는 "취업자수 증가규모가 3·4분기 중 완만한 둔화흐름을 보였다"면서 "향후에도 지난 전망에 대체로 부합하는 둔화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8월 한국은행은 경제전망보고서를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을 1.4%, 내년 성장률을 2.2%로 예상했다. 경상수지는 올해 270억달러, 내년 460억달러 흑자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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