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전국 돌풍·벼락 동반한 가을비…강한 바람 주의
가을비가 찾아왔습니다.
오늘은 전국에 비 소식이 있는데요.
오늘 날씨톡톡은 가수 나얼이 부른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노래와 함께하겠습니다.
전국 곳곳의 산들이 단풍옷을 갈아입으며 가을색을 물들이고 있는데 비가 찾아왔습니다.
SNS에 가을비에 벌써 쏟아져 버린 노란 은행잎을 아쉬워하시는 분이 보였습니다.
오늘 낮에 경기 남부와 강원 중남부, 충청 북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요란한 비가 오겠습니다.
늦은 오후부터는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는데요.
오늘 밤에는 서울 등 중부지방을 비롯해서 전국적으로 비가 찾아오겠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오전이면 모두 잦아들겠습니다.
내일까지 내리는 비의 양은 전국에 적게는 5에서 많게는 40mm가 되겠는데요.
강한 바람이 몰아치며 시설물 피해가 날 수 있어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오늘 강원 산지와 경북 산지에 강풍이 예상됩니다.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돌풍이 불겠습니다.
비가 찾아오면 오늘 낮 기온은 어제보다 약간 낮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은 19도, 대전과 청주 19도, 대구는 23도에 그치겠습니다.
주말까지 날은 더 추워지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 9도, 모레는 5도 안팎으로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내륙으로 서리가 내리고 산지에는 얼음이 얼기도 하겠습니다.
주말 이후로 기온이 올라 날이 회복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톡톡이었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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