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의환향' 이강인, 금메달 목에 걸고 PSG 복귀 임박→현지 매체도 들썩 "LEE 활약 좋은 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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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의환향이다.
이강인이 약 한 달간의 대표팀 여정을 마치고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복귀한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19일(한국시간) "이강인은 한 달 넘게 PSG와 떨어져 태극전사들과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는 PSG에 좋은 징조다"라며 이강인의 복귀를 환영했다.
PSG 입장에서 이강인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온다면, 군문제가 해결되는 장점이 있지만, 일정 기간 선수를 차출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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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金의환향이다. 이강인이 약 한 달간의 대표팀 여정을 마치고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복귀한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19일(한국시간) "이강인은 한 달 넘게 PSG와 떨어져 태극전사들과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는 PSG에 좋은 징조다"라며 이강인의 복귀를 환영했다.
이어 "이강인이 빛을 발한 순간이다. 그는 튀니지를 상대로 2골을 터트리며 맹활약했다. 베트남을 상대로는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그의 두 번의 눈부신 활약은 현재로서 확신이 없는 PSG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올여름 마요르카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 이에 기존 마요르카와 진행됐던 항저우 아시안게임 차출 여부에 대해 재논의가 필요했다. PSG 입장에서 이강인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온다면, 군문제가 해결되는 장점이 있지만, 일정 기간 선수를 차출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다.
올 시즌에만 두 번이다. 이강인은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1월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도 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PSG 입장에선 한 시즌에 두 번이나 이강인을 보내줘야 하는 상황이다.
다행히 PSG는 이강인의 차출을 허용했다. 하지만 부상 변수가 있었다. 이강인은 지난 8월 열린 툴루즈와의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2라운드에 선발 출전한 뒤, 부상을 입었다. PSG는 당시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그는 왼쪽 대퇴사두근 부위에 부상을 당했으며 적어도 A매치 휴식기가 끝날 때까지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긴 재활을 거쳤다. 이강인은 부상 이후 한동안 개인 훈련 및 재활에 집중했다. 처음으로 동료들과 함께 팀 훈련을 진행하며 폼을 올렸다. 이강인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도르트문트와의 맞대결에서 교체 출전해 복귀를 알렸다.
이후 곧바로 항저우로 향했다. 다만 항저우 도착이 20일이었던 만큼 조별리그 1차전인 쿠웨이트전은 출전은 불가능했다. 황선홍 감독은 21일 태국전에도 컨디션 문제 등을 고려해 경기에 내보내지 않았다. 이강인은 3차전 바레인과 맞대결에 처음으로 선수들과 호흡을 맞췄다. 이후에도 이강인은 황선홍 감독의 배려 속에서 출전 시간을 조절하며 경기에 나섰다. 비록 아시안게임에선 공격포인트를 달성하지 못했지만 팀의 우승에 일조했다.
금메달을 목에 건 이강인은 10월 A매치 튀니지, 베트남전을 통해 폼이 돌아왔다는 것을 알렸다. 이강인은 튀니지전 선발 출전해 프리킥 선제골과 함께 추가골을 넣으며 A매치 데뷔골을 신고했다. 베트남전에서도 이강인은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6-0 대승을 이끌었다.
금의환향이다. 이강인은 이제 PSG로 복귀한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이강인은 반드시 필요한 존재다. 현재 PSG는 전방에 막강한 자원들을 보유했지만, 미드필더 라인에서 창의성이 다소 아쉽다는 평가를 받기 때문이다. 엔리케 감독은 주로 4-3-3 포메이션을 활용하는 감독이다. 이미 PSG 부임 이후 줄곧 4-3-3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치렀다. 음바페, 곤살루 하무스(콜로-무아니), 뎀벨레가 3톱을 형성하고 있다.
미드필더 3자리 가운데 후방은 마누엘 우가르테가 지키고 있다. 남은 2자리 가운데 좌측은 비티냐와 파비안 루이스가 경쟁을 펼치고 있다. 우측 미드필더 자리는 현재까지 워렌 자이르-에메리가 중용받았다. 하지만 자이르-에메리는 2006년생으로 아직 성장 단계에 있는 선수다. 따라서 이강인이 우측에 배치돼 자이르-에메리와 주전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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