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니 워커 22P’ 브루클린, 마이애미에 신승[NBA 프리시즌]
세컨드 유닛 대결에서 승리한 브루클린 네츠(이하 브루클린)가 마이애미 히트(이하 마이애미)를 잡았다.
브루클린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캐세야 센터에서 열린 2023-24 NBA 프리시즌 경기에서 마이애미를 107-104로 이겼다.
이날 홈팀은 마이애미는 조쉬 리차드슨, 자말 케인, 던컨 로빈슨, 헤이우드 하이스미스, 뱀 아데바요를 선발진으로 투입했다. 브루클린에선 벤 시몬스, 스펜서 딘위디, 미칼 브리지스, 도리안 핀니-스미스, 닉 클랙스턴을 내세웠다.
브루클린은 로니 워커 4세가 3점슛 4개 포함 22득점 4리바운드, 데이런 샤프가 19득점 11리바운드 3스틸 3블록로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마이애미에선 뱀 아데바요가 14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콜 스와이더가 3점슛 3개 포함 15득점을 기록했다.
브리지스까지 돌아와 완전체 전력을 구축한 브루클린이 지미 버틀러를 비롯한 주전 다수가 빠진 마이애미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경기 관전 포인트다.
첫 득점은 브루클린의 몫으로 시몬스의 숏롤 패스를 핀니-스미스가 3점슛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부터 향상된 볼 핸들링 능력을 선보인 로빈슨의 패스 게임 아래 마이애미가 14-3 스코어런을 질주했다. 게다가 아데바요는 브루클린의 페인트존을 공략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다만, 브루클린은 벤치 멤버들이 활약했다. 로이스 오닐이 연속 3점슛을 터뜨렸고 캠 토마스도 자유투 득점으로만 8득점으로 기록했다. 이에 브루클린은 29-34, 5점 차까지 추격한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안정감을 찾은 브루클린은 이후 마이애미와 접전 양상을 연출했다. 시몬스-딘위디가 번갈아 리딩을 맡으며 수비를 공략하는 사이 아데바요는 핸드오프 플레이 등으로 동료들을 살리는 데 집중했다. 59-58, 1점 차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친 마이애미는 3쿼터가 시작되자마자 브루클린에 역전을 허용했다. 경기 내내 보이지 않던 브리지스의 가세와 슛 감각을 되찾은 핀니-스미스가 활약한 것.
그러나 공격 리바운드를 걷어낸 것을 착실히 점수로 연결한 마이애미는 어느새 역전을 일궈냈다. 또한, 새롭게 합류한 스와이더도 장기인 3점슛을 터뜨렸다. 그러자 로니 워커가 자유투 획득과 니콜라 요비치의 패스를 끊어냈고 캠 토마스는 4점 플레이로 재역전을 해냈다. (79-77)
한 차례 허슬을 보여준 로니 워커는 45도 3점슛을 성공시킨 뒤 시몬스의 킥아웃 패스를 받아 연속 3점슛을 작렬했다. 오닐의 렉 어라운드 패스를 브리지스가 3점슛으로 연결하자 자크 존 감독은 주전 선수들을 모두 벤치로 불러들였다. 이후 경기는 세컨드 유닛 싸움으로 진행됐다. 오닐과 로니 워커 그리고 샤프가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고 마이애미는 스와이더가 인상적인 경기력을 남겼다.
샤프의 쐐기 자유투 득점을 추가한 브루클린이 107-104, 3점 차로 승리를 챙겼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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