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 20년 넘은 경남 노후 산단 59곳, 새롭게 탈바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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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준공된 지 20년이 지난 낡은 산업단지를 새롭게 바꾼다고 19일 밝혔다.
제조업이 발달한 경남도는 산업단지가 207곳(146곳 조성·61곳 조성 중)이나 된다.
경남도는 지역 산업단지 중 59곳을 준공 20년이 넘은 노후 산업단지로 분류한다.
경남도는 국비·지방비 1천566억원을 들여 노후 산업단지 59곳 중 창원국가산단, 진주상평산단, 함안칠서산단, 사천 제1·2산단 등 4곳을 대상으로 도로, 기반시설을 개량·확충하는 '산업단지 재생사업'을 계속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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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준공된 지 20년이 지난 낡은 산업단지를 새롭게 바꾼다고 19일 밝혔다.
제조업이 발달한 경남도는 산업단지가 207곳(146곳 조성·61곳 조성 중)이나 된다.
전국에서 산업단지가 가장 많고, 전체 면적은 139㎢에 이른다.
경남도는 기업이 원하는 부지 확보, 낡은 산업단지 기반·편의시설 확충, 입주업종 규제 철폐 등을 통해 산업단지 변화를 꾀한다.
경남도는 지역 산업단지 중 59곳을 준공 20년이 넘은 노후 산업단지로 분류한다.
낡은 산업단지는 도로, 주차장 등 기반 시설이 열악하고 근로자 복지시설, 편의시설이 부족하다.
경남도는 국비·지방비 1천566억원을 들여 노후 산업단지 59곳 중 창원국가산단, 진주상평산단, 함안칠서산단, 사천 제1·2산단 등 4곳을 대상으로 도로, 기반시설을 개량·확충하는 '산업단지 재생사업'을 계속 추진한다.
거제 옥포국가산단, 창원국가산단 등 12곳은 1천51억원이 투입되는 '구조고도화사업' 대상지로 정해 복합문화센터 등 근로자 복지·편의시설을 조성한다.
경남도는 지난 4월 전국 최초로 산업단지 조성 종합계획 수립을 시작했다.
경남도는 시·군 의견 수렴을 거쳐 권역·산업별 발전전략, 개발방안, 산업용지 공급방안 등을 내년 4월까지 종합계획에 담는다.
경남도는 또 제한업종 외 모든 업종이 산업단지에 입주할 수 있도록 관리기관과 협의해 신산업, 첨단 융복합 업종 기업이 산업단지 입주를 수월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이 밖에 정부가 추진하는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 조성 지원, 내년 지정 50년을 맞은 창원국가산단의 미래형 산업단지 전환 준비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곽근석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경남도만의 차별화한 산업단지 개발·관리로, 기업 입주와 투자를 촉진하고 청년이 찾는 산업·문화·여가 복합형 산업단지로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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