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이창용 "중동사태와 별개로 8월 전망보다 물가 하락 전망 늦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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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기준금리가 긴축적이라고 말씀해왔다.
=현재 통화정책 기조가 긴축적이냐.
통화정책 긴축 정도를 금융안정지수, 가격 변수 등을 통해 판단할 수 있지만 가계대출, 기업 대출을 갖고 판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물가 하향 기조를 볼 때 긴축 수준에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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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기준금리가 긴축적이라고 말씀해왔다. 관찰되는 물가나 가계대출 추이를 보면 현재의 통화정책 수준이 계속 긴축적이라고 봐야 할까?
=현재 통화정책 기조가 긴축적이냐. 중립금리 등을 보면 긴축적이다. 그런데 대출이 늘어나는데 긴축적이냐. 통화정책 긴축 정도를 금융안정지수, 가격 변수 등을 통해 판단할 수 있지만 가계대출, 기업 대출을 갖고 판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기업 대출 늘어났다고 하는데 그것을 걱정하는 것은 리스크 관리 차원이다. 기업 대출이 늘어났다고 금리 수준이 긴축적이지 않다고 결론 내리는 것은 적당하지 않다. 기업 대출 늘어나는 것은 회사채 금리 올라가면서 은행 대출로 이동하는 부분도 있다. 대기업은 대출을 받아 회사채를 상환한다. 대출 자체보다는 실물경제를 봐야 한다. 투자를 줄이지는 않는다. 미미한 상황이다. 기업 대출 변화는 파이낸싱 방법 변화이지 투자를 줄이는 상황은 아니다. 물가 하향 기조를 볼 때 긴축 수준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더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가 목표 수렴 시기를 내년말이라고 지난주 언급했는데 통방 문구에선 늦춰진다고 돼 있다. 어떻게 보나?
=수렴하는 것에 대한 해석을 봐야 하는데 2.3%이면 수렴이고 아니고가 아니다. 8월 전망이면 내년말까지는 2% 초반 수렴인데 지금 중동 사태로 인해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이냐는 봐야 한다. 예단하기 어렵다. 앞으로 몇 주가 중요하다. 어떤 시나리오가 더 가능성 높은 지 모르겠다. 바이든 대통령 중동 방문 결과 등을 봐야 한다. 8월 예측했던 하락 경로보다는 속도가 늦어지지 않겠냐가 금통위원 중론이다.
최정희 (jhid02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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