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양지병원 독감예방접종 전용창구서 본격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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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양지병원은 16일부터 독감예방접종 전용창구를 오픈하고 본격 접종을 시작했다.
독감 유행을 막기 위한 국가예방접종은 9월20일부터 독감에 취약한 어린이와 임산부, 고령자를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다.
H+양지병원은 "독감이 유행하고 있기 때문에 고령층과 어린이, 임신부는 감염 시 중증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어서 접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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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유행을 막기 위한 국가예방접종은 9월20일부터 독감에 취약한 어린이와 임산부, 고령자를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다. H+양지병원은 “독감이 유행하고 있기 때문에 고령층과 어린이, 임신부는 감염 시 중증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어서 접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령층 대상 독감 백신 접종은 연령대별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75세 이상(1948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은 11일부터, 70~74세(1949년 1월1일~1953년 12월31일 출생자)는 16일부터 각각 접종을 시작했다. 65~69세(1954년 1월1일~1958년 12월31일 출생자)는 19일 오늘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무료접종은 동네별 지정 병의원과 보건소에서 시행하고 주소지 관계없이 전국 어느 곳에서나 접종할 수 있다. 접종에 활용되는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4가 백신이다.
질병관리청이 6일 발표한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 소식지’에 따르면 9월24일부터 30일 동안 독감 인플루엔자 의사 환자분율은 20.8명으로 직전 주(17.3명)보다 증가했다. 특히 학교를 다니는 학령기 연령대 중심으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인플루엔자 유행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노년층은 코로나19 와 동시 접종도 권고해 65세 이상은 한 번 방문으로 코로나19와 독감백신을 함께 접종하기를 권장한다.
임지선 H+양지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코로나 19는 기침, 가래, 인후통, 콧물, 미열과 함께 증상이 심해지는 반면 독감은 고열로 시작해 심한 두통, 오한, 근육 및 관절통 증상 발생이 특징이지만 증상만으로는 질환 감별이 어려워 조기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노약자, 만성질환자, 면역저하자는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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