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베팅 스캔들이 이적 기회라니…유벤투스-뉴캐슬이 노린다

김환 기자 2023. 10. 1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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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 필립스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가능성이 떠올랐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칼빈 필립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출전하기 위해 출전 시간이 필요하고, 최근 이탈리아에서 벌어진 베팅 스캔들로 인해 이적 기회가 열릴 수도 있다. 그는 유로 2024 출전에 대한 꿈을 이어가기 위해 1월에 이적 제안을 받을 예정이다. 필립스는 6주 동안 계속해서 벤치에 앉아 있기 때문에 적절한 기회가 온다면 다음 이적시장에서 맨시티를 떠나는 걸 고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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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칼빈 필립스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가능성이 떠올랐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칼빈 필립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출전하기 위해 출전 시간이 필요하고, 최근 이탈리아에서 벌어진 베팅 스캔들로 인해 이적 기회가 열릴 수도 있다. 그는 유로 2024 출전에 대한 꿈을 이어가기 위해 1월에 이적 제안을 받을 예정이다. 필립스는 6주 동안 계속해서 벤치에 앉아 있기 때문에 적절한 기회가 온다면 다음 이적시장에서 맨시티를 떠나는 걸 고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필립스에게 손을 내밀 것으로 보이는 두 클럽들은 유벤투스와 뉴캐슬 유나이티드다. ‘텔레그래프’는 “유벤투스와 뉴캐슬은 7개월 동안 출정 정지 징계를 받은 미드필더 니콜로 파지올리와 비슷하게 장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은 산드로 토날리를 대신하기 위해 이적시장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유벤투스의 경우 폴 포그바가 도핑 방지 위반으로 출전 정지를 당했기 때문에 미드필더를 강화해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매체의 설명처럼 유벤투스와 뉴캐슬은 갑작스럽게 미드필더를 보강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최근 이탈리아에서 터진 불법 베팅 스캔들 때문이다. 파지올리가 불법 온라인 베팅 사이트에서 베팅을 한 혐의를 두고 조사를 받은 것을 시작으로 아스톤 빌라의 니콜로 자니올로와 뉴캐슬의 토날리까지 연달아 조사를 받았다. 현지 매체들은 선수들의 베팅 시도 여부가 아닌 베팅을 하는 과정에서 사용한 불법 플랫폼이 문제라고 꼬집었다.


결국 파지올리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고, 토날리도 마찬가지로 징계를 받을 전망이다. 선수들의 불법 베팅으로 인해 결국 피해를 본 것은 소속팀인 유벤투스와 뉴캐슬이다. 두 팀은 경쟁이 한창인 시즌 초반부터 어처구니없는 일로 중요한 선수들을 잃게 됐다.


자연스레 미드필더 보강의 필요성이 대두됐고, 적합한 영입 대상으로 필립스가 언급되고 있는 것. 필립스는 현재 맨시티에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어 선수 본인도 충분히 이적을 고려할 만한 상황이다. 필립스의 유벤투스, 혹은 뉴캐슬 이적이 이뤄질 만한 이유들은 충분하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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