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까지 2회 남은 '아라문의 검' 막방 관전 포인트

황소영 기자 2023. 10. 1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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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문의 검'
tvN 주말극 '아라문의 검'이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두고 있다. 아스대륙의 역사가 바뀔 장동건(타곤)과 이준기(은섬)의 최종 승부만이 남은 상황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무엇일까.

가장 먼저 아스달과 아고연합의 전쟁이 어떻게 끝날지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벌판 전쟁에 강한 아스달은 타곤이 직접 미끼가 되어 아고연합을 벌판으로 유인해 무자비하게 도륙했고 아고연합은 그 옛날 이나이신기가 아스숲에서 아라문을 이긴 것처럼 화공(火攻)으로 아스달군을 불덩이 속에 집어넣었다. 타곤과 은섬의 지략 대결과 자신들의 리더를 믿는 전사들의 충성심, 승리하지 않으면 죽음뿐인 잔혹한 현실 속에서 과연 신은 어느 쪽에 손을 들어줄지 궁금해진다.

장동건은 전쟁에 참전하기 전 반란군 색출에 나섰고 그 덫에 왕후 태알하와 총군장 이준기(사야)가 제대로 걸려들었다. 이 난리 속에서 대제관 신세경(탄야)은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했으나 장동건과의 적대감은 더욱 커진 상황이다. 심지어 신세경은 감옥에 갇힌 김옥빈(태알하)의 탈출을 의도적으로 도왔고 자신의 사람들인 귓속말 조직을 이용해 이준기의 이야기를 마을 곳곳에 그림으로 남기게 했다. 장동건과 김옥빈이 없는 아스달 아래 조용히 자신만의 계획을 수행 중인 신세경의 뜻이 아스달에 어떤 변혁의 바람을 일게 할지 관심이 쏠린다.

'아라문의 검' 11, 12회에는 뜻밖의 손님이 아고연합군을 찾아온다. 아고연합은 역공격의 성공으로 아스달군을 화염 속에 몰아넣긴 했으나 아직 장동건의 생사를 알 수 없는 상태다. 만약 전쟁이 계속된다면 아스달군에 비해 병력이 절대적으로 불리한 아고연합은 더욱 버티기 힘겨울 터. 그런 가운데 아고연합 근거지에 문을 두드린 이 손님은 이준기는 물론 아고 전사들의 사기를 증진시킬 예정이다. 나아가 아스달과의 전쟁에서는 든든한 지원군이 될 조짐이다. 과연 아고연합군을 찾아온 뜻밖의 손님은 누구이며, 어떤 활약을 해낼지 기대가 더해진다.

뇌안탈에게 손가락 모양이 찍힌 방패 문양 흑요석 거울을 건네받은 후 사야 주변에는 수상한 자들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 독특한 꾸밈과 언어, 이그트라는 점 외에 알려진 것은 없지만 그들은 '이코마히스'라는 말을 내뱉으며 끊임없이 이준기에게 대화를 시도해왔다. 또 홀연히 떠났던 유민규(로띱)가 샤하티를 찾아와 문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장면에선 이코마히스가 뇌안탈, 샤하티와도 깊은 관련성이 있을 것으로 짐작된다. 과연 이 미지의 존재들은 누구이며 사야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볼 부분이다.

'아라문의 검' 11회는 21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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