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얼굴때린 아내, 그럴만했네”…코골이 소음 ‘이 소리’ 수준

김시균 기자(sigyun38@mk.co.kr) 2023. 10. 1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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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코골이 방지 베개’ 텐마인즈
고객 수면데이터 정밀 분석해보니
최대 소음 수준은 90데시벨 이상
공장 소음·항공기 이륙에 필적해
한국인 평균 수면시간 6.6시간 불과

한국인의 평균 수면시간은 6.6시간(약 400분)에 불과하고 수면 시간의 18%(약 67분)는 코를 고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골이 최대 데시벨은 큰 기계가 가동되는 제조공장, 총소리, 항공기 소리 보다 큰 90dB 이상이었다.

19일 인공지능(AI) 코골이 방지 베개 업체인 텐마인즈는 국내 수면 데이터를 분석한 ‘굿잠 리포트’를 발행하며 이 같이 밝혔다.

텐마인즈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 중순까지 이 회사 AI 코골이 방지 베개 ‘모션필로우’를 사용한 750명의 수면 데이터를 분석했다. 모션필로우가 시장에 출시된 것은 지난해 11월이다.

텐마인즈가 개발한 AI 코골이 방지 베개 ‘모션필로우’ <텐마인즈>
분석 결과 사용자의 평균 수면시간은 6.6시간(약 400분)이었다. 성인 권장 수면시간인 7~9시간의 중간값 8시간 기준으로 약 17% 부족했다. 평균 코골이 시간은 약 67분으로, 하루 수면시간의 18%가량 코를 골았다.

모션필로우를 통해 코골이 감소 효과를 경험한 사용자는 90% 이상이었다. 지난 7월 도입된 수면 데이터 공유 서비스의 경우 8%가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모션필로우는 AI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모션시스템이 사용자의 코골이 소리를 학습한 뒤 해당 소리에만 반응해 작동하는 방식으로 코골이 완화에 도움을 주는 수면 베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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