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런던서 강한모습 보일 것···한국팬 덕에 행복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긴 손흥민. 인스타그램 캡처

손흥민(토트넘)이 다시 한 번 주장의 품격을 보였다.

손흥민은 19일 인스타그램에 “이번 10월 A매치로 팬분들 덕분에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다가 다시 런던으로 돌아간다”며 “이런 영광과 사랑을 받아서 너무나 감사드리고 저는 다시 소속팀에 돌아가 즐겁고 강한 모습으로 경기장에서 인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금은 쌀쌀한 날씨에 늦은 시간 경기장까지 와주신 팬분들, 또 TV로 시청해 주신 모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이 응원과 사랑 잊지 않고 받은 만큼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쏘니’가 되겠다. 사랑한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주장으로 출전해 17일 베트남을 6-0으로 꺾었다. 손흥민은 컨디션 이상으로 4-0 승리를 거둔 튀니지전에선 쉬었으나 베트남전에 풀타임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이번 A매치로 통산 114회 출전을 달성했고 통산 득점도 38호골로 경신했다.

손흥민은 현재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위를 달리고 있는 토트넘으로 복귀해 경기력을 이어갈 전망이다. 손흥민은 6골로 리그 공동 득점 2위를 기록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