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가자지구 대학살 중단 촉구 "학살은 멈춰야 한다...인도적 지원 허용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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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가 가자지구에서 발생하는 대학살 중단을 촉구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9일(한국시간) "살라는 40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것으로 알려진 알 아흐리 아랍 병원에서 폭발이 발생한 뒤, 가자지구의 피해자들에게 지원을 제공할 것을 호소했다"고 보도했다.
살라는 현재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자지구에서 무고하게 희생되는 시민들을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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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모하메드 살라가 가자지구에서 발생하는 대학살 중단을 촉구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9일(한국시간) "살라는 40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것으로 알려진 알 아흐리 아랍 병원에서 폭발이 발생한 뒤, 가자지구의 피해자들에게 지원을 제공할 것을 호소했다"고 보도했다.
살라는 현재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자지구와 매우 인접한 국가인 이집트에서 태어났다. 살라는 아랍 출신으로 대사 역할을 맡기도 하면서도, 크리스마스에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사진을 공개할 정도로 진보적인 성향을 띠기도 한다.
살라는 현재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자지구에서 무고하게 희생되는 시민들을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19일 개인 SNS를 통해 "이런 시대에 말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폭력이 너무 많고 가슴 아픈 잔인함이 너무 많다. 최근 몇 주 동안 학대는 참을 수 없을 정도다. 모든 생명은 신성하며 보호받아야 한다. 학살은 멈춰야 한다"라며 입을 열었다.
계속해서 "분명한 것은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이 즉시 허용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곳 사람들은 끔찍한 상황에 처해 있다. 어젯밤 병원의 광경은 끔찍했다. 가자지구 사람들에게 식량, 물, 의료품이 시급히 필요하다. 나는 모든 무고한 영혼들이 더 이상 학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세계 지도자들이 함께 모일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살라의 게시글은 큰 파급 효과를 낳을 것으로 보인다. 살라는 아랍 지역과 이집트 자국 내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도 6,200만 명을 넘겨 살라의 메시지는 빠르게 퍼져나갔다.
다만 살라의 메시지로 의견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과거 아스톤 빌라와 에버턴의 미드필더 안와르 엘 가지(現 마인츠)는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게시물을 올려 마인츠로부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알제리 축구 선수 유세프 아탈도 반유대주의 메시지를 게시해 니스로부터 질책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살라의 발언은 정치적인 것이 아닌 인도적인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사진=살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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