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초연결 공중전투체계 제시 눈길 [서울 ADEX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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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국산 1호 항공기인 부활호가 비행한 지 70년입니다. 부활호의 정신을 이어받아 미래 전장을 이끌 4차 산업혁명 항공·우주 기술을 선보이겠습니다."
지난 17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문을 연 서울 국제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세계를 향한 하늘길, 우주길을 만들어 간다'는 모토 아래 KAI가 걸어온 도전의 역사와 미래 공중전투체계 속에서 활약할 신기술 제품군을 대거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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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국산 1호 항공기인 부활호가 비행한 지 70년입니다. 부활호의 정신을 이어받아 미래 전장을 이끌 4차 산업혁명 항공·우주 기술을 선보이겠습니다.”
지난 17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문을 연 서울 국제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세계를 향한 하늘길, 우주길을 만들어 간다’는 모토 아래 KAI가 걸어온 도전의 역사와 미래 공중전투체계 속에서 활약할 신기술 제품군을 대거 선보였다.
이날 찾은 KAI 전시관에는 국내외 방산업계 관계자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전시관에는 유무인 복합과 미래형 비행기체(AAV), 무인기, 우주, 고정익·회전익 등 분야를 망라한 기술력이 총집합했다. 특히 한국형 전투기 KF-21과 무인기 복합편대, 소형무장헬기(LAH)·상륙공격헬기(MAH)와 공중발사체(ALE) 등 유·무인 체계가 연결되는 공중전투체계 개념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도심항공교통(UAM) 시대 모빌리티로 활약할 민군 겸용 AAV와 수직이착륙(VTOL) 무인기 등도 전시됐다.
전시관에서 가장 인기를 끈 것은 단연 VR(가상현실) 시뮬레이션 공간이었다. 관람객들은 VR 고글을 쓰고 시뮬레이터에 탑승해 FA-50 및 KF-21 조종을 직접 체험했다. 시뮬레이터는 한반도 지형 영상을 생생하게 구현했고 AI(인공지능)와의 가상 교전까지 가능하도록 설계해 훈련체계로의 활용도를 높였다. KF-21 시뮬레이터는 2026년 개발을 완료하고 KF-21 도입국에 함께 납품할 예정이다.
현장 관계자는 “지상에서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실감나는 환경 속에서 훈련할 수 있다”며 “카타르와 캐나다, 말레이시아, 필리핀, 폴란드 등 주요국 공군 관계자가 체험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귀띔했다.
이 밖에도 차세대 중형 위성, 초소형 위성 등 다양한 위성과 올해 5월 발사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모형도 전시돼 눈에 띄었다.
야외전시장에선 KF-21이 대중 앞에서 첫 시범비행을 선보였다. KF-21은 5분여간 진행된 기동 시범에서 수평 급선회 기동과 배면비행 등을 통해 높은 기동성과 우수성을 자랑했다. 지난해 체계 개발을 마치고 양산에 돌입한 LAH도 고난도 기동 시범과 함께 지상 전시를 진행했다.
김은희 기자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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