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12월 신당? 배제 안 한다…尹대통령 신당? 말도 안 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12월 국민의힘 탈당 가능성을 내비친 가운데 신당 창당 여부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19일 아침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우리나라 같은 소선거구제 하에서 새로운 정당을 만드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안다. 역설적으로 만약 제가 (신당 창당) 결심을 하게 된다면 그것은 대단히 굳은 강한 결심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12월 국민의힘 탈당 가능성을 내비친 가운데 신당 창당 여부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19일 아침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우리나라 같은 소선거구제 하에서 새로운 정당을 만드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안다. 역설적으로 만약 제가 (신당 창당) 결심을 하게 된다면 그것은 대단히 굳은 강한 결심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유 전 의원은 지난 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12월쯤 (국민의힘을) 떠날 것인가, 남을 것인가 (선택할 것)"이라며 " "12월까지 당의 변화와 쇄신을 위해서 내 역할, 목소리를 다 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유 전 의원은 "12월쯤 되면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 국민의힘이 제대로 된 변화를 할 수 있느냐가 판가름 난다고 본다"며 "국민들이 진짜 원하는 세상을 만들 수 있는 정당이 될 수 있느냐에 대해 정치를 하는 사람인 저도 12월까지 결심을 끝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우리 국민의힘이나 윤석열 정권이나 지금 민생경제가 이렇게 어려운데 얼마나 극우 이념 정당으로 가고 있냐"며 "대통령의 오만하고 독선적인 정치 스타일이 전혀 안 바뀌고, 국민의힘은 대통령이 인사든 정책이든 어떤 잘못을 해도 아무 소리 찍소리 못하는 정당이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 개인의 정치적 운명은 전혀 관계없다. 공천은 어차피 1월, 2월, 3월까지 이뤄진다"며 "오히려 '제가 남아 있을 것인가, 여기에서 변화를 쇄신을 추구할 거냐, 아니면 도저히 희망 없다고 생각하고 나갈 거냐'를 공천이 이뤄지기 전에 결정하는 게 떳떳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당의 신임 사무총장과 조직부총장으로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 함경우 경기 광주갑 당협위원회 운영위원장이 임명된 것에 대해 "(내년) 총선을 어떻게 치르겠다는 윤 대통령과 김기현 대표의 내심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두 사람은) 대통령의 말을 100% 따를 사람들"이라며 "윤 대통령은 당을 100% 장악하고 자기 사람으로 공천을 심겠다, 그게 검사가 됐든 용산 대통령실 직원이 됐든 그 생각을 하나도 안 버렸다"고 말했다.
한편 유 전 의원은 최근 윤 대통령발 신당 창당설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말도 안 된다"며 "지지도도 낮고 민심이 떠난 대통령이 신당을 만든다는 것은 성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23살에 연년생 아이 셋…남편 "피임기구 작아서 안 써" 황당 변명 - 머니투데이
- '0표' 17기 옥순, 반전 직업 공개…영철·영수 "설렘 생겨" 호감 - 머니투데이
- "바디프로필 찍으려 가슴 수술한 아내"…이혼 고민하는 남편 이유는 - 머니투데이
- 기안84, '사인 거부' 논란 전말 밝히나…마라톤 현장 공개 - 머니투데이
- 한혜진 "♥기성용과 결혼 전날, 황정민과 키스신 촬영" 깜짝 고백 - 머니투데이
- [단독]"검사들 오늘 밥도 청사에서"…이재명 선고 앞두고 검찰 외출자제령 - 머니투데이
- "탈모 보험 있나요"…모발 이식 고백한 걸그룹 멤버, 왜? - 머니투데이
- "13살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쓰러져"…'8번 이혼' 유퉁, 건강 악화 - 머니투데이
- 윤 대통령, 시진핑과 2년만에 한중 정상회담…한미일 정상회의도 개최 - 머니투데이
- "4만전자 찍었다고? 지금 사자"…삼성전자 장중 6%대 반등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