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버티컬에어로스페이스와 2356억 규모 UAM 부품 계약

이상현 2023. 10. 1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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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 '서울 아덱스(ADEX) 2023'에서 글로벌 도심항공교통(UAM) 전문기업인 버티컬에어로스페이스(VA)와 2356억원 규모의 부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문승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기추진체계사업부장은 "이번 추가계약은 UAM 핵심부품 개발·생산능력을 글로벌 업체로부터 인정받은 것으로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핵심 부품에서 압도적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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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서울공항에서 열리고 있는 ADEX 2023 한화부스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버티컬에어로스페이스가 UAM 부품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문승학(오른쪽)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기추진체계사업부장과 마이클 세벵카 버티컬에어로스페이스 CTO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 '서울 아덱스(ADEX) 2023'에서 글로벌 도심항공교통(UAM) 전문기업인 버티컬에어로스페이스(VA)와 2356억원 규모의 부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계약으로 VA의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인 4인승 'VX4'에 적용 되는'틸팅·블레이드 피치 시스템'을 2036년까지 공급한다. 해당 시스템은 모터의 동력을 프로펠러로 전달하고 UAM 비행 방향과 추력을 조정해 수직이착류과 수평 이동이 모두 가능하게 하는 UAM 핵심 부품이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8월 전기에너지를 이용한 모터의 회전 동력으로 UAM의 동작을 제어하는 전기식작동기의 공급 계약을 맺기도 했다. 이번계약은 VA가 기존 공급계약과 함께 추가 부품 계약을 요구하면서 통합 계약 형태로 진행됐다. 총 계약 금액은 4548억원에 이른다.

VA는 2026년 상용화를 목표로 VX4를 개발중에 있으며, 이미 글로벌 항공 운항 업체들로부터 현재 1450대 이상의 사전 주문 물량도 확보했다.

문승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기추진체계사업부장은 "이번 추가계약은 UAM 핵심부품 개발·생산능력을 글로벌 업체로부터 인정받은 것으로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핵심 부품에서 압도적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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