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보유 美국채 1경449조원…2021년 12월 이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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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8월 미국 국채 보유 규모가 3개월 연속 증가해 2021년 12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시간 18일 보도했습니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외국인의 8월 미국 국채 총보유액은 전달보다 0.68% 증가한 7조 7천70억 달러(약 1경 449조 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동월과 비교해서도 약 2.8% 증가한 것입니다.
TD증권의 겐나디 골드버그 미국 금리 전략 책임자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며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을 두려워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다만 "더 큰 두려움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재정적자가 증가함에 따라 몇 달 내 떠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이 부분이 투자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국채를 가장 많이 보유한 일본의 보유 규모는 전달보다 40억 달러 늘어난 1조 1천160억 달러(약 1천514조 원)였습니다.
이에 비해 중국의 보유 규모는 8천54억 달러(약 1천92조 원)로, 2009년 5월 이후 최저치였습니다.
미국 기업과 공공기관 채권에는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져 각각 246억 달러(약 33조 원)와 140억 달러(약 19조 원)가 유입됐습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의 미국 장기증권 순매수 규모는 613억 달러(약 83조 원)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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