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개관' 완도 해양치유센터 인기몰이 예감

(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국내 최초로 운영될 전남 완도 해양치유센터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시범 운영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9일 완도군에 따르면 완도 해양치유센터는 총 320억 원을 투입,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일원에 건립됐다.

해수와 갯벌, 해조류 등 해양자원을 활용한 딸라소풀, 명상 풀, 해조류 거품·머드 테라피실, 해수 미스트실 등 16개의 요법 시설로 구성됐다.

해양치유센터 본격 운영에 앞서 프로그램 운영 매뉴얼을 보완하고 시설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해 단계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달 말에는 군청 직원들을 시작으로 관내 사회단체 관계자, 해양 치유 해설가 등이 참여했다.

지난 16일부터는 읍면별 주민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하고 있다.

해양치유 체험을 한 완도읍 주민들은 말로만 듣던 해양치유센터에 직접 와 보니 건물 규모에서부터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놀랐다는 반응이다.

사회단체 회원들도 프로그램 중 수중재활이 좋았다고 '엄지척'했다.

군은 시범 운영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해 주민이 제안한 의견과 개선 사항들을 반영, 운영 매뉴얼을 보완할 예정이다.

이용 요금 설문조사 및 유사 시설 이용료 분석 후 해양치유센터 이용 요금을 확정하고 공식 개관 이전 조례를 개정할 계획이다.

또 공식 개관 이전까지 홍보·상품 판매를 위해 기업, 대학, 공공기관, 여행사, 각종 단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한 업무 협약도 할 예정이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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