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개막 D-2] 온탕, 냉탕의 주인공은? 인터넷기자의 냉정한 시즌 예측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 프로농구 2023-2024시즌이 21일 개막, 약 5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점프볼은 시즌 개막을 맞아 슈퍼스타들의 연쇄 이동, 수준 높은 외국선수들의 가세 등 올 시즌에 주목해야 할 이슈들을 살펴보는 코너를 마련했다.
MVP 예측에 꼽히는 것도 무리는 아니나 안타깝게도 부상 이슈는 이번 시즌에도 이어진다.
지난 시즌 동안 안양체육관 입구를 가장 크게 장식한 5명의 선수가 있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프로농구 2023-2024시즌이 21일 개막, 약 5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점프볼은 시즌 개막을 맞아 슈퍼스타들의 연쇄 이동, 수준 높은 외국선수들의 가세 등 올 시즌에 주목해야 할 이슈들을 살펴보는 코너를 마련했다.
[점프볼=편집부] 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온 시점, 우승후보나 MVP를 예측하며 설왕설래를 이어가는 것은 농구를 보는 또 하나의 재미다. 점프볼 인터넷기자도 정규리그 우승 팀, MVP, 기대되는 매치업, 7위 팀 등의 예측에 의견을 내놓았다. 팬들의 호응도, 반박(?)도 환영이다.
1)정규리그 우승팀은?
SK 9표
KCC 6표
KT 3표
LG 2표
16일 열린 KBL 미디어데이에서 구단 감독이 꼽은 강력한 우승후보는 KCC였다. 정관장 김상식 감독의 복수 표를 포함, 총 11표 중 7표가 KCC에게 돌아갔다. 다음은 4표를 받은 SK였다. 그러나 인터넷기자들의 예측은 반대였다. SK가 우승후보라는 의견이 더 많았다. 그 의견에는 오세근의 존재가 크게 중요했다. 또한 ‘화룡영미’처럼 몸 상태가 좋다고 소문난 안영준의 군 제대에 초점을 둔 의견도 있었다.
김보현(SK) 지난 시즌 MVP가 3명이라고?
전다인(KCC) 국대 옆에 국대 옆에 국대 라인업
홍성한(LG) 옆 동네는 29년 만에 우승했다는데 여기도 혹시…?
2)올 시즌 MVP는?
최준용(KCC) 8표
오세근(SK) 5표
허훈(KT) 3표
김선형(SK) 2표
이정현(소노), 전성현(소노) 1표
우승후보 자리는 SK가 가져갔다면, MVP 자리는 KCC가 챙겼다. KCC 최준용이 가장 많은 표를 차지했다. KCC의 유니폼을 입고 첫선을 보인 컵대회 최준용은 마치 어디서든 자신의 진가는 빛난다고 외치는 듯했다. MVP 예측에 꼽히는 것도 무리는 아니나 안타깝게도 부상 이슈는 이번 시즌에도 이어진다. 18일 정밀검진 결과 우측 내전근 부상으로 전치 4주 진단을 받았다.(투표는 이보다 일찍 진행됐습니다.)
김선일(최준용) 농구선수가 농구를 잘하니 어떻게 미워해!
정병민(오세근) 안양 먹고 서울까지
전다인(허훈) KBL 씹어먹으러 돌아왔습니다. 충성!
3)신인상의 주인공은?
문정현(KT), 박무빈(현대모비스), 유기상(LG) 5표
양준석(LG) 3표
아반 나바(삼성), 조준희(삼성) 1표
‘문박유’ 지난 9월 KBL에서 가장 핫 했던 드래프트를 정리하는 세 글자다. 그만큼 모두 뛰어난 기량을 갖고 있고, 그 격차가 커 보이지 않는다는 의미다. 또한 지난 시즌 신인상의 기준인 27경기에 미달한 양준석도 후보 중 한 명이다. 의외의 선택으로 조준희와 아반 나바도 한 표씩을 차지했다.
전다인(박무빈) 99즈 가드 사이에 피어난 무빈
홍성한(양준석) ‘문유박’이요? 여러분 저도 아직 가능해요 저도…!
김선일(조준희) 3년 만기 적금인 줄 알았는데 복권이었네?
4)기대되는 매치업
SK-KCC 9표
KT-KCC 3표
이정현-이정현 2표
LG-KT, 이정현-이관희, 양준석-박무빈, 양준석·유기상-박무빈·김태완, 김선형·오세근-최준용·허웅, 오세근-문성곤 1표
기대되는 매치업 1위는 강력한 우승후보의 대결, SK-KCC의 경기다. ‘지난 시즌 MVP vs 국가대표 라인업’ 또는 ‘최준용 더비’라 표현할 수 있는데, 만원 관중을 가장 빨리 기록할 경기라 감히 예상한다. 팀 간의 스토리도 있지만, 선수 간의 스토리도 재미를 더한다. 컵대회에서 ‘정현’대결로 치열한 전투를 펼쳤던 삼성 이정현과 소노 이정현의 매치업은 개인적으로도 기대된다.
정다혜(KT-KCC) 부산 前 주인 vs 부산 現 주인
홍성한(이정현-이정현) 선배 이제 농구 잘하는 정현의 계보를 제가 이어가겠습니다
김선일(양준석·유기상-박무빈·김태완) 이젠 KBL에서 펼쳐질 이들의 작은 정기전
5)7위는 누구?
정관장 7표
DB 6표
현대모비스 4표
소노 3표
냉탕과 온탕 사이를 반복하다 결국 냉탕에 빠지는 7위 자리는 누가 될까. 가장 많은 표를 받은 건 선수단 변화가 가장 큰 정관장이다. 지난 시즌 동안 안양체육관 입구를 가장 크게 장식한 5명의 선수가 있었다. 그중 현재 정관장에 남아있는 건 박지훈뿐이다. 오세근, 문성곤이 이적했고, 양희종은 은퇴, 변준형은 상무에 입대했다. 메인이라 볼 수 있는 조합 중 이탈자가 4명이라는 것이 다득표의 이유였다.
김보현(정관장) 팬들은 벌써 지난 시즌이 그립다
정다혜(정관장) 홍삼으로 채울 수 없는 이적생들의 공백
김민수(현대모비스) 잃어버린 춘삼이를 찾아서
김선일(소노) 로슨 해줄 거지? 어라 너 유니폼이 왜 초록색이야!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