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날씨] 브라질, 북부는 가뭄·남부는 폭우

이설아 2023. 10. 1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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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브라질에서 지역에 따라 가뭄과 폭우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마존을 중심으로 한 북부에서는 심한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반면 남부에서는 폭우로 인한 홍수로 5만 7천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또 파라나주에선 강한 바람이 불면서 폭우가 쏟아져 6천 800채의 집이 손상되거나 파괴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파라나주 정부는 홍수 피해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긴급 물자를 지원하는 등 구호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대륙별 날씨입니다.

서울은 오늘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내일 아침에는 쌀쌀해지겠습니다.

10월까지 우기인 마닐라에는 오늘도 비가 내리겠습니다.

나이로비에는 산발적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모스크바와 베를린은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은 10도 아래에 머물겠습니다.

로스앤젤레스와 워싱턴은 대체로 맑고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지구촌 날씨였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그래픽:최다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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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아 기상캐스터 (sa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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