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작가상 2023' 권병준·갈라 포라스-김·이강승·전소정, 신작·구작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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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김성희)은 SBS문화재단과 공동 주최하는 '올해의 작가상 2023'전이 20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개막한다.
'올해의 작가상'은 한국 현대미술의 가능성과 비전 그리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작가들을 지원, 육성, 후원하기 위해 2012년부터 진행해 온 시상제도다.
국립현대미술관에 따르면 올해부터는 선정 작가들의 제작 지원 강화를 위해 후원 규모(1인 5000만 원)를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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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과 주요 구작 함께 전시…중간점검 형식
2024년 2월 관객 참여 공개 워크샵 후 최종 수상자 결정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김성희)은 SBS문화재단과 공동 주최하는 '올해의 작가상 2023'전이 20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개막한다.
'올해의 작가상'은 한국 현대미술의 가능성과 비전 그리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작가들을 지원, 육성, 후원하기 위해 2012년부터 진행해 온 시상제도다.
올해는 '올해의 작가상' 10년 이후 대대적으로 제도를 개선하여 선보이는 첫 전시다. 동시대 한국 미술계를 대표하는 수상제도로 자리매김했다는 자평이지만, 대중들과 소통이 안되고 난해하고 진부하다는 문제가 지적되어 왔다.
국립현대미술관에 따르면 올해부터는 선정 작가들의 제작 지원 강화를 위해 후원 규모(1인 5000만 원)를 확대했다. 또 작가의 신작과 기존 주요 작업들을 전시에 함께 출품해 작가의 주제의식과 예술세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전시 개막 이후 2024년 2월 관객과 함께 하는 공개 워크샵을 열고 국제적으로 영향력 있는 심사위원들과 선정된 작가들이 자유로운 대화를 통하여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도록 최종 심사방식을 변경했다.
'올해의 작가상 2023' 권병준, 갈라 포라스-김, 이강승, 전소정 전시
작가들은 과학기술의 발전과 후기 산업사회에 접어들며 변화한 자연과 인간, 인간과 인간의 관계를 고찰하는 포스트 휴머니즘의 주제를 공유했다.
문명의 역사, 인간과 자연의 관계, 제도의 뿌리와 작동방식, 공동체의 정체성과 가능성에 대한 질문으로 확장된 이들의 작업세계는 동시대 미술이 끊임없이 직면하고 있는 철학적, 실천적인 도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전시가 열어주는 생각의 층위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올해의 작가상 2023' 최종 수상자는 전시 기간 중 일반인 공개 워크샵과 2차 심사를 거쳐 2024년 2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 수상작가는 ‘2023 올해의 작가’로 선정 및 후원금 1000만 원을 추가로 지원받는다. 후원작가 및 최종 수상작가의 작품세계를 조망하는 현대미술 다큐멘터리가 제작되어 SBS 지상파와 케이블 채널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전시는 2024년 3월 31일까지.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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