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안 새만금청장 "연내 10조 투자 유치…이차전지 메카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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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국가산업단지 개발 밑그림을 그리는 절차가 본격화된다.
'글로벌 기업 중심지'로 탈바꿈하기 위해 연내 민간투자유치 10조원을 달성하고 내년 기본계획도 이차전지 등 첨단전략산업 위주로 재편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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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청장은 NDA(비밀유지계약) 때문에 구체적인 업체명을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최근 새만금산단에 투자한 업체들 면면을 살펴보면 이차전지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으로 보인다. 이달 기준으로 LG화학과 LS그룹 등 국내외 기업이 6조6000억원을 투자한 상태다.
김 청장은 이를 기회 삼아 글로벌 기업중심지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구체적으로 기업들의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지원해 새만금을 전략적 수출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급변하는 투자환경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현행 기본계획상 9.9%(전체 8800만평 중 877만평)에 불과한 산업용지를 확충하는 등 용지 간 비율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한다. 또 권역 재조정과 인구 및 용지체계 유연화 등 기업 친화적 공간계획과 토지이용계획도 마련한다.
아울러 첨단전략산업허브, 글로벌 식품허브, 컨벤션허브 등 '3대 허브 국가산단'을 추가 조성하기로 했다. 신항만 배후지역과 관광레저용지의 기능을 고도화하는 방식으로 국내외 관광수요 흡수도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청사진을 그리기 위해 새만금 사전자문단은 올해 12월까지 운영한다. 내년 용역에 착수해 기본계획안을 마련하고 2025년 새만금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기업 중심의 최종안이 본격 가동된다.
김 청장은 "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산단이 글로벌 기술패권의 전초기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이번 기본계획 재수립을 통해 새만금만의 강점을 살린 새로운 큰 그림을 그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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