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통 女가 더 좋아" 남친 한마디에 한 달 새 35kg 불린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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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전직 모델이 남자친구의 환심을 사기 위해 한 달 동안 35kg을 증량했으나 이별 통보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지난 16일(현지 시각) 보도에 따르면 중국 남부 후난성 출신으로 모델로 일해왔던 정 씨는 전 남자친구인 웨이 씨를 만나기 전에는 50kg 정도의 체중을 유지하고 있었다.
결국 정 씨는 남자친구의 말을 믿고 한 달 만에 35kg을 증량했고 모델 일도 그만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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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전직 모델이 남자친구의 환심을 사기 위해 한 달 동안 35kg을 증량했으나 이별 통보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지난 16일(현지 시각) 보도에 따르면 중국 남부 후난성 출신으로 모델로 일해왔던 정 씨는 전 남자친구인 웨이 씨를 만나기 전에는 50kg 정도의 체중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남자친구가 "난 더 살찐 여자가 좋다"며 정 씨가 살을 더 찌우면 결혼하겠다고 했다. 결국 정 씨는 남자친구의 말을 믿고 한 달 만에 35kg을 증량했고 모델 일도 그만두게 됐다.
웨이 씨는 정 씨에게 지난해 4월 자신은 통통한 여성을 좋아하며 전 여자친구들도 모두 과체중이었다는 내용을 담은 위챗 대화를 나눴다. 웨이 씨는 "65kg이나 75kg까지 오를 수 있겠나. 당신은 더 많이 먹을 수 있다"며 정 씨의 증량을 독려하는 문자 메시지도 보냈다.
하지만 정작 정 씨가 80kg대 진입에 성공하자 웨이 씨의 태도가 돌변했다. 웨이 씨는 "너는 안정적인 남자를 찾고 싶어 하지만 난 그런 남자가 아니다. 난 자유로운 것이 좋다"는 말을 남기고 정 씨를 차단했다.
한편 미국 비영리단체인 라이브스트롱 파운데이션은 건강하게 체중을 늘리고자 하는 경우에는 한 달에 2kg 이하로 증량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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