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후보 4명 작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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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은 20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올해의 작가상 2023' 후보 4명의 작품을 전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후보는 권병준, 갈라 포라스-김, 이강승, 전소정 네 명으로, 이들의 신작과 기존 작품이 전시된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올해의 작가상'은 세계가 주목할 만한 한국 현대미술 작가를 선정해 지원하는 국내 대표 시상제도"라며 "작가의 작품세계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높이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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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은 20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올해의 작가상 2023' 후보 4명의 작품을 전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후보는 권병준, 갈라 포라스-김, 이강승, 전소정 네 명으로, 이들의 신작과 기존 작품이 전시된다.
권병준 작가는 소리 관련 하드웨어 연구자로, 뉴미디어 퍼포먼스를 연출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오체투지 사다리봇', '일어서는 법' 등 로봇 전시와 공연을 선보인다.
한국-콜롬비아계 미국 작가 갈라 포라스-김은 전북 고창의 고인돌을 주제로 한 신작을 전시한다.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 중인 이강승 작가는 소수자와 미술사(史)에 초점을 맞춰 신작 '라자로'를, 전소정 작가는 시베리아 횡단열차와 여성 시인을 소재로 한 영상 작품 '싱코피'를 공개한다.
'올해의 작가상'은 2012년부터 국립현대미술관과 SBS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해 온 미술상이다.
올해는 약 10년 만에 후원 규모를 확대하고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는 등 심사방식을 개편했다.
내년 2월 네 명의 후보 가운데 최종 수상자 한 명을 가린다. 수상자에게는 후원금 1천만원과 함께 작품세계를 조망하는 현대미술 다큐멘터리가 제작될 예정이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올해의 작가상'은 세계가 주목할 만한 한국 현대미술 작가를 선정해 지원하는 국내 대표 시상제도"라며 "작가의 작품세계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높이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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