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북항 지하차도 공사로 영주고가 26일 새벽 통행제한

김상현 2023. 10. 1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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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는 부산북항 재개발사업 지하차도 건설공사와 관련해 26일 오전 2시부터 오전 4시까지 영주고가 양방향 통행을 일시 차단한다고 19일 밝혔다.

부산북항 재개발사업 지하차도 건설사업은 기존 충장대로 교통을 개선하고, 북항 재개발 지역과 주변 지역의 연결성을 향상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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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4차선 지하도로 신설…안전성 강화 위해 특수공법 적용
[부산해수청 제공]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는 부산북항 재개발사업 지하차도 건설공사와 관련해 26일 오전 2시부터 오전 4시까지 영주고가 양방향 통행을 일시 차단한다고 19일 밝혔다.

부산북항 재개발사업 지하차도 건설사업은 기존 충장대로 교통을 개선하고, 북항 재개발 지역과 주변 지역의 연결성을 향상하는 사업이다.

충장대로 1.94㎞(왕복 6~10차선)를 정비하고 지하차도 1.86㎞(왕복 4차선)를 신설한다.

부산해수청은 신설하는 지하차도 내 시인성과 주행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하차도 노선을 영주고가교 아래로 통과하도록 하고 '언더피닝' 특수공법을 적용한다.

이 공법은 영주고가교 기초 아래에 지하차도를 건설하면서 말뚝으로 지지하던 영주고가교의 하중을 특수제작 H빔으로 이동시키고 기존 말뚝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부산해수청은 지난달 22일에도 영주고가교 교각에 대한 지지하중 이동 작업을 했으며 이번 작업을 마치면 내년 1월 중 마지막으로 교각 하부 지지하중을 이동할 계획이다.

송장현 부산해수청 항만정비과장은 "부산북항 재개발사업 지하차도 건설은 부산 도심에서 부산항 북항까지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부산역 주변의 교통을 개선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히 작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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