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CVC 53개사 뭉쳤다"…초대회장에 허준녕 GS벤처스 대표

고석용 기자 2023. 10. 1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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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산하에 'CVC(기업형 벤처캐피탈)협의회'를 출범시키고 초대회장으로 허준녕 GS벤처스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허 초대회장은 "최근 경기둔화로 벤처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지만 그럼에도 미래 신산업과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CVC 협의회 회원사 간 네트워크를 공고히해 특화된 벤처투자 정보를 공유하고 시너지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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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녕 GS벤처스 대표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산하에 'CVC(기업형 벤처캐피탈)협의회'를 출범시키고 초대회장으로 허준녕 GS벤처스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이날 서울시 강남구 노보텔 앰배서더호텔에서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와 함께 '2023 CVC 벤처투자 컨퍼런스'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CVC협의회는 국내 비금융 기업집단의 계열 벤처캐피탈 156개사 중 33.9%인 53개사가 힘을 모아 결성했다. CVC관련 투자 동향 및 사례 등 정보를 교환하고, 업계 의견수렴이나 정책건의 등 대정부 소통 창구를 위해 마련했다. 협의회 회원사와 국내외 유관기관 간 교류협력도 진행한다.

초대회장으로는 허준녕 GS벤처스 대표이사가 맡았다. GS벤처스는 공정거래법 개정으로 지주회사의 CVC설립이 가능해진 후 1호 설립된 CVC다. 지난해 7월 1호 펀드를 조성해 현재까지 16개 스타트업에 약 200억원을 투자했다.

허 초대회장은 "최근 경기둔화로 벤처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지만 그럼에도 미래 신산업과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CVC 협의회 회원사 간 네트워크를 공고히해 특화된 벤처투자 정보를 공유하고 시너지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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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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