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미래모빌리티엑스포 참가…버추얼·EV ‘모빌리티 방향성’ 제시한다

지난해 이어 2회 연속 참가
‘버추얼 엔지니어링을 향해’ 콘셉트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에 마련된 제너럴 모터스(GM) 부스 전경.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제너럴모터스(GM)의 한국연구개발법인인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는 19~21일 3일간 대구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이후 7회째를 맞은 DIFA는 친환경 자동차, 자율주행·UAM, 미래 자동차 부품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행사다. 올해는 ‘지상에서 하늘까지, 모빌리티의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약 300여 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대구 북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다.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는 2회 연속 참가를 결정했다. ‘버추얼 엔지니어링을 향해(Physical-to-Virtual)’라는 콘셉트로 ‘버추얼 기술’과 ‘EV 기술’을 바탕으로 한 체험존을 꾸렸다.

메인 전시공간인 '버추얼 존'은 내연기관 시대의 엔지니어링 기술이 미래 전동화 시대를 맞아 버추얼 엔지니어링으로 진화하는 모습을 구현했다. GM은 피지컬 엔지니어링의 상징인 차량 충돌 테스트용 더미(Dummy)를 부스에 전시하는 혁신적인 콘셉트의 ‘더미 파크(Dummy Park)’를 선보인다.

‘EV 존’에는 국내 출시를 준비 중인 얼티엄(Ultium) 플랫폼 기반의 미래 전기차를 배치한다. 이 전기차는 전-전동화(All-Electrification) 미래 실현을 위한 GM의 독보적인 전기차 기술력을 보여준다.

브라이언 맥머레이 GM 한국연구개발법인 사장은 “기술과 커넥티비티는 교통사고 제로, 탄소배출 제로, 교통체증 제로라는 GM의 비전을 실현하는 원동력”이라며 “관람객들은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GM의 비전을 경험하고, 전동화 시대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직접 확인할 특별한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M은 한국에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연구개발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디자인에서 최종 차량 검증, 생산 기술에 이르기까지 완전한 차량 개발이 가능한 시설도 갖췄다. GM은 한국연구개발법인에서 전-전동화 미래를 달성하고, 미래 모빌리티 기술 발전을 선도하는 글로벌 엔지니어링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zzz@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