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통화정책방향 공개 이후 낙폭 확대… 10년 국채선물, 70틱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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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국내 국고채 시장이 한국은행 통화정책방향 공개 이후 낙폭을 키웠다.
이날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국은행은 물가 상승률이 목표수준에 수렴하는 시기가 당초 대비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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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3년물 금리, 6.6bp 오른 4.093%
한은, 통화정책방향문 공개 직후 낙폭 확대
“목표물가 도달 시기, 예상대비 늦춰질 가능성”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9일 국내 국고채 시장이 한국은행 통화정책방향 공개 이후 낙폭을 키웠다. 이날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국은행은 물가 상승률이 목표수준에 수렴하는 시기가 당초 대비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3년 국채선물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 1179계약, 은행 1506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631계약, 투신 930계약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3054계약 순매도, 금융투자 2226계약, 투신 1001계약 순매수 중이다.
국고채도 약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외시장에서 민평3사 기준 국고채 2년물 금리는 4.9bp 오른 4.003%에 호가되고 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6.6bp 오른 4.093%에 거래되고 있다. 5년물은 6.9bp 오른 4.219%를 기록 중이다.
장기금리를 살펴보면 10년물 금리는 9.0bp 오른 4.375%에 거래 중으로 연중 최고치다. 20년물은 7.5bp 오른 4.302%, 30년물은 7.6bp 오른 4.280%를 기록 중이다.
이날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다만 예상 대비 목표 물가 수준 시기는 늦춰질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한국은행은 이날 공개된 통화정책방향문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금년말에는 3%대 초반으로 낮아지고 내년에도 완만한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높아진 국제유가와 환율의 파급영향,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등으로 물가의 상방 리스크가 높아짐에 따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목표수준으로 수렴하는 시기도 당초 예상보다 늦춰질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봤다.
이어 “근원물가도 수요압력 약화 등으로 기조적인 둔화 흐름을 이어가겠으나 누적된 비용인상 압력의 파급영향 지속 등으로 둔화 속도는 당초 예상보다 완만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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