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민이 행복한 세계 10대 도시 만들겠다” [2023 인천시 국감]

김지혜 기자 2023. 10. 1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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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제21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인천시 국정감사가 열린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이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장용준기자

 

유정복 시장이 인천을 시민이 행복한 세계 10대 도시를 만들기 위한 국회의 협력을 요청했다.

유정복 시장은 19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유 시장은 국정감사 시작 이후 인사말을 통해 “균형·창조·소통 등 3대 가치를 바탕으로 인천은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잠재력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시민이 행복한 시정을 펼치는 것이 지방정부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앞서 유 시장은 “인천은 보통교부세 1조원 시대를 열고, 중앙정부 협력을 통해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무료를 이뤄냈다”고 했다. 이어 “재외동포청 유치를 통해 이를 통해 한상 비지니스 네트워크의 허브도시로 거듭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 시장은 “10대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경제·문화·교통·안전 등 많은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유 시장은 2군·8구 행정체제의 개편과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북부권 종합발전계획, 뉴홍콩시티 등의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을 이뤄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유 시장은 “바이오와 항공 등 첨단산업의 투자유치를 통해 국내외 수많은 인재가 유입, 시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미래 산업의 성장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 시장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주력하겠다”며 관광산업 기반 조성 사업과 9·15 인천상륙작전 기념식의 국가행사 격상, 인천뮤지엄파크 등의 문화복지 경험 확대도 내놨다.

이를 위해 유 시장은 “이 모든 것을 인천시 혼자만의 힘으로는 부족하다”며 “오늘 국정감사의 내용을 성실히 검토해 시정에 반영하고, 인천의 경쟁력과 잠재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지혜 기자 kj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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