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마틴 vs 양의지·강승호…WC 간판타자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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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간판 타자들의 역량을 앞세워 승리를 노린다.
NC는 19일 오후 6시30분 창원 NC파크에서 두산과의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정규시즌 4위 NC와 5위 두산이 맞붙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4위 팀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시리즈다.
NC 타자 중 두산을 상대로 가장 높은 타율(0.338)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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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양의지, NC전 타율 0.349 2홈런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간판 타자들의 역량을 앞세워 승리를 노린다.
NC는 19일 오후 6시30분 창원 NC파크에서 두산과의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정규시즌 4위 NC와 5위 두산이 맞붙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4위 팀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시리즈다. 2경기 모두 4위 팀 안방에서 열리며, 4위 팀은 2경기 중 1무만 기록해도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반면 두산은 적지에서 2경기를 모두 이겨야 다음 무대에 오를 수 있다.
두 팀은 올해 상대전적에서 8승 8패를 기록할 정도로 호각세를 보였다.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3위 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결국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또 다시 만나게 됐다.
NC의 키플레이어는 올 시즌 타율, 최다안타 1위에 오른 손아섭이다.
손아섭은 올해 타율 0.339, 187안타를 기록해 2관왕에 올랐다. NC 타자 중 두산을 상대로 가장 높은 타율(0.338)을 찍었다.
손아섭은 역대 포스트시즌에서도 0.321의 높은 타율을 선보였다.
에이스 에릭 페디와 간판타자 박건우가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결장하는 가운데 큰 경기 경험이 많은 손아섭이 NC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 NC 타자 중 가장 많은 홈런을 터뜨린 제이슨 마틴(17홈런)은 두산을 상대로도 3개의 홈런을 날렸다.
NC 박민우는 두산전 타율 0.294, 서호철은 0.306, 김주원은 2개의 홈런을 터뜨렸다. 포스트시즌에서도 맹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두산 간판 타자이자 정신적 지주인 양의지는 올해 주전 포수 마스크를 쓰면서도 타율 0.305를 기록했다. 두산 타자 중 유일한 3할 타자다.
양의지는 올해 NC를 상대로 타율 0.349에 2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볼넷도 12개나 골라냈다.
강승호 역시 NC전에서 타율 0.333, 2홈런을 기록해 주목 받고 있다. 올해 두산 타자 중 가장 많은 홈런을 친 양석환(21홈런)과 호세 로하스, 허경민도 NC전에서 각각 2홈런을 때려냈다.
허경민(포스트시즌 타율 0.317)과 정수빈(타율 0.296, 11도루)은 '가을'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 2015년부터 2021년까지 두산의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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