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일 테노레' 12월 초연…홍광호·박은태·서경수

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2023. 10. 1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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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창작뮤지컬 '일 테노레'가 12월 19일부터 2024년 2월 25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초연한다.

'일 테노레'(IL TENORE)는 이탈리아어로 테너를 뜻한다.

1930년대 일제강점기 경성을 배경으로 조선 최초의 오페라 테너를 꿈꾸는 윤이선, 오페라 공연을 준비하는 독립운동가 서진연과 이수한 등 청춘들의 꿈과 사랑을 그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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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일 테노레'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서 12월 19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
홍광호, 박은태, 서경수(좌로부터). 오디컴퍼니 제공
신작 창작뮤지컬 '일 테노레'가 12월 19일부터 2024년 2월 25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초연한다.

'일 테노레'(IL TENORE)는 이탈리아어로 테너를 뜻한다. 1930년대 일제강점기 경성을 배경으로 조선 최초의 오페라 테너를 꿈꾸는 윤이선, 오페라 공연을 준비하는 독립운동가 서진연과 이수한 등 청춘들의 꿈과 사랑을 그러냈다.

이 작품은 한국 오페라의 선구자인 테너 이인선의 삶에서 영감받았다. 이인선은 한국 최초로 오페라 공연을 연출하고 주인공을 맡은 테너이자 세브란스 의전을 졸업한 의사였다.

윤이선 역은 홍광호, 박은태, 서경수가 캐스팅됐다. 부모가 정해준 대로 의사가 되는 것밖에 몰랐던 내성적인 모범생이 오페라에 천부적인 재능을 발견하고 조선 최초의 오페라 테너를 꿈꾸는 인물이다. 청년기부터 노년기 모습까지 아우른다.

서진연 역은 김지현, 박지연, 홍지희가 낙점됐다. 독립을 위한 항일 운동 모임인 '문학회'의 리더이자 치밀한 전략가로 오페라 공연 연출을 맡게 된다. 서진연의 문학회 친구이자 오페라 공연의 무대디자인을 맡은 건축학도 이수한 역은 전재홍과 신성민이 캐스팅됐다.

김동연이 연출, '윌&휴 콤비'로 불리는 윌 애런슨이 작곡·편곡, 박천휴가 작사, 코너 갤러가가 안무를 맡았다. 현악기를 중심으로 한 18인조 오케스트라 연주가 음악적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제작사 오디컴퍼니의 신춘수 프로듀서는 "뮤지컬 '일 테노레'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에서 통할 수 있는 보편성과 높은 완성도를 갖춘 작품을 목표로 프로듀싱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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