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쇠고기·돼지고기 소비 늘어…닭고기는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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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올해 추석(9월29일)을 앞두고 쇠고기·돼지고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증가세를 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조사기간은 올해 추석 전 7주와 추석 주이며, 판매량은 대형마트 2개사(롯데마트, 홈플러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집계가 이뤄졌다.
올해 추석 대목기간 1일 평균 쇠고기 판매량은 477t으로 전년 대비 4.5% 늘었다.
실제로 올해 추석 선물 세트 판매량은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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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올해 추석(9월29일)을 앞두고 쇠고기·돼지고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증가세를 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조사기간은 올해 추석 전 7주와 추석 주이며, 판매량은 대형마트 2개사(롯데마트, 홈플러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집계가 이뤄졌다. 비교기간은 지난해 추석 전 7주와 추석 주다.
올해 추석 대목기간 1일 평균 쇠고기 판매량은 477t으로 전년 대비 4.5% 늘었다. 같은 기간 돼지고기 1일 평균 판매량은 6.0% 증가한 260t을 기록했다.
이러한 현상은 추석 선물 세트에 대한 사전 예약 수요가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는 게 축평원의 분석이다. 실제로 올해 추석 선물 세트 판매량은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축평원 관계자는 “최근 한우 도축마릿수가 증가하고, 대형마트에서 가격 부담을 낮춘 실속형 추석선물 세트를 선보이면서 전반적으로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쇠고기·돼지고기의 판매량은 늘어난 반면 판매액은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쇠고기의 경우 1일 평균 판매액은 340억3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9.4% 감소했다. 돼지고기도 221억900만원을 기록, 0.3% 줄었다. 축산물 가격이 지난해 대비 하락세를 보였고, 각종 할인판매가 진행되며 판매액이 감소한 것이란 게 축평원의 설명이다.
닭고기의 경우 올해 추석 기간 일평균 판매량이 464t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 가까이 줄어든 수준이다. 같은 기간 일평균 판매액도 12.7% 감소한 46억원에 그쳤다. 축평원 관계자는 “쇠고기와 돼지고기 소비량이 늘면서 닭고기 소비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는 축평원이 매월 발간하는 축산물 소비트렌드 인사이트 정보지에 담겼다. 전국 대형마트 및 체인슈퍼(SSM) 1000여 개소의 축산물 POS데이터와 소비자 3000여명의 실제 소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가 담긴 발행물로, 매달 둘째 주에 축산유통정보 누리집에 공개된다.
박병홍 원장은 “앞으로도 소비자와 축산 관계자가 편리하게 축산물 소비 트렌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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