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 찢은' 마테이, 김지한, 잇세이 삼각편대…개막 2연승으로 기분좋은 출발! [곽경훈의 현장]

"이번 시즌 우리 팀은 재창단 수준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3세트 듀스에서 연속 득점으로 팀 승리를 만든 우리카드 마테이(왼쪽)과 잇세이가 기뻐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우리카드가 개막 2연승으로 시즌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우리카드가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2023~2024 도드람 V리그'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7 25-19 26-24)로 셧아웃 승리했다.

마테이는 서브에이스 2개와 블로킹 득점1개를 포함해 27득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도 64.86%로 팀내 1위다. 그리고 김지한도 10득점, 잇세이도 블로킹 득점 3점을 포함해 7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우리카드는 공격 성공률과 블로킹에서도 현대캐피탈을 앞도했다.

블로킹 득점을 만든 잇세이와 마테이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1세트 마테이는 현대캐피탈 블로킹에 막히며 0-3으로 끌려갔다. 초반 주도권은 현대캐피탈이 가져갔다. 하지만 8-11에서 김지한의 공격으로 본격적인 추격에 나섰다. 이에서 마테이의 공격이 터지자 동점까지 따라갔다.

그리고 우리카드 아시아쿼터 잇세이가 아흐메드의 공격을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역전을 만들었다. 이후 리드를 지켜며 1세트를 우리카드가 잡았다.

2세트도 상승세 우리카드가 웃었다. 마테이의 연속 서브에이스와 상대 아흐메드의 범실이 이어지며 세트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우리카드 김지한이 1세트 서브에이스를 성공 시키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27득점을 올린 우리카드 마테이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블로킹으로 3득점 올린 우리카드 잇세이 / 한국배구연맹.

3세트는 접전을 이어갔다. 세트 포인트를 남겨두고 우리카드 마테이는 서브에이스를 노렸지만 볼은 네트에 걸려 듀스가 되었다. 하지만 해결사 마테이가 다시 후위 공격을 성공시키며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고, 잇세이가 전광인의 공격을 블로킹을 막으며 짜릿하게 포효를 했다.

3세트 24-24 듀스에서 우리카드 선수들이 마테이의 서브 에이스를 바라며 어깨 동무를 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3세트 셧아웃 승리한 우리카드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한편 개막 2연승 우리카드는 21일 안산에서 진행되는 OK금융그룹과의 경기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