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SK하이닉스 LNG발전소 배출 질소산화물 상쇄사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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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하반기부터 가동되는 SK하이닉스 청주스마트에너지센터(LNG열병합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을 상쇄시키기 위한 사업이 지역 내에서 추진된다.
이범석 청주시장과 이일우 SK하이닉스 부사장, 남기용 질소산화물 상쇄협의회 위원장, 이민성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19일 청주시청에서 질소산화물 상쇄 및 대기환경 개선 업무협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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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내년 하반기부터 가동되는 SK하이닉스 청주스마트에너지센터(LNG열병합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을 상쇄시키기 위한 사업이 지역 내에서 추진된다.
이범석 청주시장과 이일우 SK하이닉스 부사장, 남기용 질소산화물 상쇄협의회 위원장, 이민성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19일 청주시청에서 질소산화물 상쇄 및 대기환경 개선 업무협약을 했다.
상쇄협의회가 약 2년간의 논의 끝에 최근 SK하이닉스 LNG발전소 상쇄사업을 의결한 데 따른 것이다.
환경부는 앞서 2020년 SK하이닉스 발전소 건립 관련 환경영향평가서를 협의하면서 청주시청 주관 하에 주민·시민단체 등으로 상생협의회를 구성해 '청주지역 질소산화물 상쇄방안'을 실효성 있게 추진하도록 했다.
당시 결정된 상쇄사업비는 123억원이며, 질소산화물 상쇄량은 202t이다.
상쇄협의회가 의결한 상쇄사업은 화물차 무시동 히터 설치(735대), 화물차 무시동 에어컨 설치(735대), 인근지역 도시가스 공급 확대(규모 미정), 사회복지 차량 미세먼지 필터 부착(50대), 나무숲 조성 등 대기환경 개선(규모 미정)이다.
상쇄협의회는 이들 사업 추진으로 연간 203.8t의 질소산화물 저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남기용 상쇄협의회 위원장은 "2년 동안 시민을 위한 최선의 방안을 찾기 위해 책임감을 갖고 진지한 논의를 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가 부담하는 이들 사업 예산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집행된다.
SK하이닉스는 이와 별개로 ▲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사용률 100% 달성(RE100) ▲ 반도체 제조공정 질소산화물 및 온실가스 저감사업 투자 ▲ 친환경 통근버스 전환 및 임직원 친환경 자동차 운행 확대 등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자체 사업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늘어나는 반도체 생산량에 맞춰 전력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약 8천억원을 들여 청주시 흥덕구 외북동 134 일원(5만5천800㎡)에 시간당 585㎿의 전기와 150t의 열을 생산하는 LNG발전소를 짓고 있다.
현재 97.6%의 공정을 보이고 있고, 내년 5월 준공 예정이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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