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지사이드 더비부터 런던 더비까지…’재미 보장’ PL이 돌아온다

김환 기자 2023. 10. 1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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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PL) 9라운드는 흥미로운 경기들로 가득하다.

9라운드의 문을 여는 경기는 리버풀과 에버턴의 머지사이드 더비다.

PL에서 가장 치열한 더비로 알려진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노스웨스트 더비만큼 치열한 경기가 바로 머지사이드 더비다.

최근 몇 시즌 동안에는 리버풀이 황금기를 보냈기 때문에 리버풀이 우세한 분위기로 경기가 흘러갔지만, 머지사이드 더비는 그 와중에도 치열함을 잃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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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프리미어리그(PL) 9라운드는 흥미로운 경기들로 가득하다.


10월 A매치 기간이 끝나고 유럽축구가 돌아온다. 잠시 휴식을 취한 PL도 마찬가지다. PL 9라운드에는 눈길이 가는 경기들이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치열한 라이벌 더비부터 PL 최고 전술가들의 두뇌 싸움, 하위권을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까지 주목할 만한 요소들이 꽤나 많다.


9라운드의 문을 여는 경기는 리버풀과 에버턴의 머지사이드 더비다. PL에서 가장 치열한 더비로 알려진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노스웨스트 더비만큼 치열한 경기가 바로 머지사이드 더비다. 최근 몇 시즌 동안에는 리버풀이 황금기를 보냈기 때문에 리버풀이 우세한 분위기로 경기가 흘러갔지만, 머지사이드 더비는 그 와중에도 치열함을 잃지 않았다. 현재 에버턴이 하위권에 머물러 있어 반등이 필요한 만큼, 이번 경기 역시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맨체스터 시티와 브라이튼의 경기가 머지사이드 더비의 뒤를 잇는다. 맨시티의 수장인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브라이튼의 사령탑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PL을 대표하는 전술가들이다. 지난 시즌 새로운 전술을 앞세워 트레블을 달성하며 자신의 전술적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본인이 인정한 데 제르비 감독을 만나 두뇌 싸움을 벌일 예정이다. 브라이튼과 맨시티의 승점 차는 2점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브라이튼이 승리할 경우 두 팀의 순위는 뒤바뀌게 된다.


브렌트포드와 번리의 경기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 시즌 돌풍을 일으킨 브렌트포드는 이번 시즌 8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치며 다소 아쉬운 시즌 초반을 보내는 중이다. 번리전에서 승리한다면 중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탄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번리전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시즌 압도적인 성적으로 PL 승격에 성공했지만 PL의 벽을 느끼고 있는 번리 역시 강등권에서 탈출하려면 승리를 늘려야 한다.


첼시와 아스널, 토트넘 훗스퍼와 풀럼의 런던 더비도 열린다. 아스널과 토트넘이 시즌 초반 8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며 압도적인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지만, 더비에서는 끝까지 방심의 끈을 놓을 수 없다. 두 경기 중 아무래도 시선이 가는 쪽은 첼시와 아스널의 맞대결이지만, 토트넘의 상승세를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전망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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