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에스티, 코스닥 상장 첫날 55%대 ‘급등’

홍성용 기자(hsygd@mk.co.kr) 2023. 10. 1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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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에스티 사옥 전경.
신성에스티 주가가 코스닥 상장 첫날 50% 안팎 오르며 강세다. 장 초반 한때 81%까지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30분 기준 신성에스티는 공모가(2만6000원) 대비 1만3700원(52.69%) 오른 3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581만5757건이다. 신성에스티의 매매거래는 이날부터 개시됐다.

신성에스티는 9월22일부터 10월4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에서 583.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91.6% 이상이 희망공모밴드 상단초과 가격을 제시했다. 신성에스티의 의무 보유 확약 비율은 21.1%로 최근 의무 보유 확약 비율 평균인 12.04% 대비 높게 나타났다. 이후 지난 11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경쟁률 1891.4대 1을 기록해 청약 증거금 12조 3000억 원을 모집했다.

2004년 설립된 신성에스티는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핵심 부품을 제조하는 기업아더, 전기차(EV)와 에너지 저장장치(ESS) 배터리의 핵심 부품을 제조한다. 설립 당시에는 IT 및 차량용 부품 사업을 진행했으며 최근에는 2차전지 전장부품 제조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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