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힐랄은 무슨 죄' 네이마르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 연봉 2000억 날릴 판…절친 메시·동갑 손흥민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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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거부구단 알힐랄이 슈퍼스타 영입 효과를 제대로 누리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알힐랄이 지난 8월 파리생제르맹(PSG)에서 야심차게 영입한 브라질 특급 네이마르(31)가 대표팀 경기에서 선수 커리어에 치명적인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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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사우디아라비아 거부구단 알힐랄이 슈퍼스타 영입 효과를 제대로 누리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알힐랄이 지난 8월 파리생제르맹(PSG)에서 야심차게 영입한 브라질 특급 네이마르(31)가 대표팀 경기에서 선수 커리어에 치명적인 부상을 당했다. 브라질 대표팀은 18일 브라질과 우루과이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남미예선 도중 상대 선수와 충돌 이후 쓰러진 네이마르의 부상 상태에 대해 "MRI 검사 결과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및 반월판이 파열됐다. 수술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부상 직후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벤치 쪽을 향해 손을 들어 가벼운 부상이 아니란 사실을 알렸다. 그는 0대2로 패한 이날 경기에서 울면서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로써 네이마르는 최소 6개월, 최대 1년 가까이 그라운드에 나설 수 없게 됐다. PSG에서 거의 매시즌 후반기만 되면 발목을 다쳐 장기 결장했던 네이마르지만, 무릎 십자인대는 또 얘기가 다르다. 무릎 부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른한 살인 네이마르의 나이를 고려할 때, 은퇴 시기를 앞당길 수도 있는 심각한 부상이다.
네이마르는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오른쪽 발목 인대 부상으로 6개월간 결장했다. 이는 그의 경력에서 가장 긴 부재였다. 네이마르는 단 17경기만을 소화한 채 2023년을 마무리하게 됐다.
브라질 대표팀과 영입 2달만에 에이스를 잃은 알힐랄 모두 타격이 심대하다. 네이마르가 6개월 후인 내년 3월에 돌아와도 6월에 개막하는 코파아메리카에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또한 브라질은 10월 월드컵 예선 2연전에서 베네수엘라와 비기고 우루과이에 패하며 4경기에서 승점 7점, 3위로 추락했다. 선두 아르헨티나(12점)와는 5점차다.
알힐랄은 네이마르에 연봉 등으로만 1년에 2000억원 가까이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무리 거부구단이라도 해도 재정적 손실이 불가피하다. 알힐랄은 쓰린 속을 다스리며 "강해져서 돌아오라"고 쾌유를 기원했다.
네이마르는 "매우 슬픈, 최악의 순간"이라며 "내가 강하다는 걸 알고 있지만, 이번엔 내 친구(가족, 친구)들이 더욱 필요할 것 같다. 부상을 당해 수술을 한다는 게 쉽지 않은데, 4개월간의 부상 회복 후에 다시 이 모든 것을 겪는다고 상상해보라"며 낙담했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같이 뛴 리오넬 메시(인터마이애미)는 "힘을 내, 네이마르!"라고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네이마르와 1992년생 동갑내기인 손흥민(토트넘)은 네이마르의 게시글을 찾아와 위로의 뜻을 담아 좋아요를 눌렀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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