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A의 주민규, 파이널B의 티아고…득점왕 경쟁도 5경기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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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규와 티아고의 득점왕 경쟁도 시즌 막바지까지 주목할 만하다.
티아고가 앞서가는 것처럼 보였지만, 주민규가 정규 라운드 막바지 들어 침묵을 깨고 득점포를 가동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2021시즌 득점왕을 차지했던 주민규는 지난 시즌에도 17골을 터트렸지만 경기수가 더 적었던 조규성(당시 전북)에게 득점왕 자리를 내줬다.
아쉬움을 털어낸 주민규는 올해 2시즌 만에 득점왕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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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주민규와 티아고의 득점왕 경쟁도 시즌 막바지까지 주목할 만하다.
33라운드를 끝으로 12팀의 세상이 두 개로 갈라졌다. 파이널 A에서는 리그 2연패를 노리는 울산 현대와 역전 우승을 꿈꾸는 포항 스틸러스가 끝까지 우승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창단 최초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FC) 출전을 노리는 광주, 그리고 국제선을 타고 싶은 전북 현대, 대구FC, 인천 유나이티드가 싸움을 준비하고 있다.
파이널B에서는 우승 경쟁만큼, 혹은 우승 경쟁보다 더 치열한 강등 경쟁이 펼쳐진다. 최악의 분위기 속에서 시즌을 보낸 수원 삼성이 최하위에 위치했고, 강원FC가 승점 1점 차이로 간신히 11위로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했다. 플레이오프를 피하려는 수원FC와 그런 수원FC로부터 도망가려는 제주 유나이티드의 구도도 파이널 라운드의 관전 요소다.
파이널 라운드에서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는 것 중 하나는 득점왕 경쟁이다. 현재 K리그1의 득점 순위 선두는 울산의 주민규(15골)가 달리고 있고, 티아고(14골)가 주민규의 뒤를 바짝 쫓는 중이다. 티아고가 앞서가는 것처럼 보였지만, 주민규가 정규 라운드 막바지 들어 침묵을 깨고 득점포를 가동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현 시점 K리그1 최고의 토종 스트라이커와 최고의 외인 스트라이커의 대결로도 볼 수 있다. 2021시즌 득점왕을 차지했던 주민규는 지난 시즌에도 17골을 터트렸지만 경기수가 더 적었던 조규성(당시 전북)에게 득점왕 자리를 내줬다. 아쉬움을 털어낸 주민규는 올해 2시즌 만에 득점왕을 노린다.
티아고도 밀리지 않는다. 지난 시즌 경남FC 소속으로 K리그2 득점왕을 차지했던 티아고는 K리그1에 도전장을 내민 첫 시즌부터 뛰어난 골 감각을 과시하며 득점왕 유력 후보로 올라섰다. 이번 시즌 득점 기록 3위(49득점)에 해당하는 대전하나시티즌의 화끈한 공격의 중심에는 티아고가 있다.
아쉽게도 울산은 파이널A, 대전은 파이널B에 있기 때문에 이번 시즌에는 더 이상 주민규와 티아고가 만날 일은 없다. 대신 두 선수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2023시즌 K리그1 최고의 스트라이커 타이틀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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