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현-서민재, 마약 투약 혐의 첫 공판...재활 의지 참작될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남태현과 서민재의 첫 공판이 열린다.
19일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7단독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남태현과 서민재의 첫 공판을 연다.
앞서 채널A '하트시그널3' 출연자였던 서민재는 지난해 8월 개인 SNS를 통해 "남태현이 필로폰을 했다. 회사 캐비닛에 쓰던 주사기가 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후 네티즌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지난해 9월 남태현과 서민재의 모발 등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을 의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구속영장 기각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남태현과 서민재의 첫 공판이 열린다.
19일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7단독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남태현과 서민재의 첫 공판을 연다.
앞서 채널A '하트시그널3' 출연자였던 서민재는 지난해 8월 개인 SNS를 통해 "남태현이 필로폰을 했다. 회사 캐비닛에 쓰던 주사기가 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후 네티즌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지난해 9월 남태현과 서민재의 모발 등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을 의뢰했다.
폭로 후 남태현과 서민재는 개인 SNS를 통해 "서민재와 연인 사이 다툼이 있었다"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과 약을 많이 먹고 기억 못 할 정도로 이성을 잃었다. 사실과 무관한 게시물을 업로드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국과수 정밀 검사에서 남태현과 서민재가 필로폰 양성 반응을 보였고, 지난 5월 경찰은 증거 인멸 가능성을 두고 두 사람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결국 기각됐다.
이런 가운데, 남태현은 지난 12일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모습을 비추기도 했다. 마약 재활 정책 관련 참고인으로 출석한 남태현은 마약중독 재활시설에 입소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약물 중독 문제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촉구했다.
같은 날 남태현은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반성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남태현은 "저처럼 스스로 잘못된 선택을 한 사람들은 처벌을 받아야 하고 어떠한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한다. 저는 제가 제 자신을 파멸시켰고 제 탓이라는 걸 안다"며 "그래서 조금이나마 사람답게 살고자 발버둥 치고 있다. 처벌도 마땅히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성실히 재판에 임할 거다. 다시 한번 물의를 일으켜 너무나 죄송하고 앞으로 조금이나마 마약 예방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도록 평생 반성하며 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4년부터 그룹 위너로 활동하다 2016년 탈퇴한 남태현은 사우스클럽으로 활동했으며, 서민재는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